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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에 해당되는 글 654

  1. 2005.11.22 유니버설 스튜디오 다녀와서.
  2. 2005.11.20 지금은 커피 샵에서..
  3. 2005.11.19 하늘이 도우셨나? 2
  4. 2005.11.18 처음 해보는 온라인 수업. 2
  5. 2005.11.16 지각했다. -_- 2

유니버설 스튜디오 다녀와서.

2005. 11. 22. 17:39 | Posted by 헤브니
추수 감사 주일이라 거의 휴강 모드.

월요일에 듣는 유일한 클래스는 진도가 다 나갔다.
그룹 프로젝트 마치라고 시간 준 건데,
잠깐 동안 미팅하려고 학교 가기가 싫어서 비비적 거리다가 안 갔다.
(이런 농땡이쟁이 같으니라고...)

그래서 다녀왔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_-
월요일에, 그것도 내일 학교를 가는데도 불구하고 다녀왔다는 것.

아는 언니와 함께 둘이서 다녀왔는데, 재미있었다.

오후 1시 반이나 되어서 간 거라 중요한 것 세 개만 타고 왔는데,
유니버설은 워낙에 탈 것이 많지 않아서 충분했다.
더구나 원래 표 값에 10 달러 정도 더 주고 산, 일년 내내 다녀올 수 있는 annual pass패스를 가지고 있어서 표 값도 따로 안 내도 되었고.

오늘따라 날씨도 너무 좋아 기분도 아주 와따(!)였다.

슈렉 4D 를 보러 가는 길에 슈렉을 만나 사진도 찍고,
1년만에 탄 슈렉 4D는 여전히 재미있었다.

"쥬라기 공원" 타고 물 좀 맞고,
박진감 넘치는 "머미"도 타고.

알짜배기만 골라 타고 얼른 왔다고 해야하나.

그렇지 않아도 요즘 어딘가에 놀러가고 싶었는데
즐거운 하루 보내며 기분 전환을 아주 잘 하고왔다.

내일 하루만 학교에 가면 되니까 연휴 분위기인데,
연휴 끝나면 돌아오는 것이 기말 고사라는 거 알고 있으면서도
지금은 최대한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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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커피 샵에서..

2005. 11. 20. 10:57 | Posted by 헤브니
아주 오랜만에 바닷가에 나왔다.
해 지는 걸 보려고 했는데, 꾸물거리다 보니 해는 이미 졌고...

젤라토를 파는 커피 샵에 왔는데,
컴퓨터를 켜니 친절하게도 무선 인터넷도 제공을 해주고 있다.

그래서 글 올린다.
젤라토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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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도우셨나?

2005. 11. 19. 03:28 | Posted by 헤브니
디즈니 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다녀왔다.

원래는 나를 음악회에 많이 데리고 다녀주셨던 예전의 보스를
처음으로 디즈니 홀에서 초대해 함께 관람하려고 했었는데,
많이 편찮으셔서 땜빵이 필요해져버렸다.

보스가 전화를 안 받으셔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다걸다 지쳐 일터로 전화를 걸어
예전의 동료와도 통화를 하고 보스의 어머니까지 통화를 했는데 결국은 못 가시게 된 것.

어쩔 수 없이 용건을 말해버렸고, 땜빵이 필요해졌으니
내가 땜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예전의 동료 oo에게 먼저 같이 가겠냐고 묻는게 당연한 듯 싶어 제일 먼저 그 쪽에게 물었다.

그 쪽이 안 된다고 하길래 그럼 xx이는? 하고 물었더니,
아차.. xx이도 오늘 저녁에 수업이 있었지.

그랬는데 oo이 물었다.
xx의 오빠 (역시 예전의 동료)랑 같이 가~

그럼 그러지, 뭐. 나한테 전화하라고 그래.
그러고 끊었다.

그런데 막상 가려고 보니 완전히 데이트 분위기가 된 것.

당연하잖아.
한 차에 같이 타고 음악회 보러 가고, 꽤 비싼 표였던데다
- 자리 정말 정말 좋았음, 나도 처음 앉아보는 자리 -_- 였을 정도니 -
생각이 제대로 박혔다면 공짜 음악회 보고 밥 정도는 사야하는 것 아닌가.

더구나 음악회 갈 때만큼은 청바지에서 탈피하는 나,
정장에 무게 잡고 입고 왔기에 더욱 특별한 그 어색한 분위기!!

근데 이 분이, 생각보다 괜찮더란 말씀.

차 탈 때마다 문 열어주고 (그것도 굉장히 자연스럽게),
대화도 꽤 통하고,
클래식도 좋아하고,
미술 전시회도 간단다.
시간 나면 운동도 하고 컴퓨터 게임도 하고,
뭐랄까,
예전부터 봐서 알지만 바른 생활 사나이라는 느낌이랄까.

더구나 그 분 집이 콘서트 홀로 가는 방향이로 내 집은 정반대 방향이라
그 분 집 앞에서(친구의 집이니까 알지) 만나고 헤어졌는데,
30분 후 쯤에 잘 들어갔냐고 전화까지 왔다는 것.

클래식도 한 번 들어보고 싶다는 말을 했길래
전화로 내가 기회되면 또 초대하겠다고 하니

"다음 번에는 제가 초대해야죠" 라는 예의바른 말투로 전화를 끊었다.

저녁 먹자는 말에 10시에 저녁 못 먹어요..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과제를 하나 못 끝냈다.. -_-) 라고 하고
다음 기회에 보자고 그러길 잘 한 것 같다.

누가 알겠나.
내 보스가 아팠던게 이 기회를 위해서였는 줄.
다음에 만나서 뭐, 잘 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

나도 솔로 탈출하고 싶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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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보는 온라인 수업.

2005. 11. 18. 06:02 | Posted by 헤브니
이거 신기하네...

사실, 휴강하면 간단한 일인 것을, 타주에 나가있는 울 교수님,
강의를 비디오로 녹화해서 틀어주는 것도 모자라
오늘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셨다.



처음 해본 건데, 대화창이 조금 작아서 대화가 휙휙 지나가버려
보기가 불편한 것만 빼고는 만족스러웠다.

세상이 정말 좋아졌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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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했다. -_-

2005. 11. 16. 05:26 | Posted by 헤브니
11시에 시작하는 수업이라 느긋하게 집에 있다가 또 지각.. 제길.

근데 오늘은 교수님이 없었다.

학교의 debate 팀을 맡으셔서, 주말마다 타주의 학교로 나가는 일이 많고 가끔 못 오시기도 하는데,
지난 목요일에는 갑작스럽게 스케줄이 바뀌는 바람에
강의 내용을 전날 밤에 미리 비디오 녹화를 해서
수업 때 틀어주고 비행기 타러 뛰어가시는 아주 친절한 교수님이다.

하여간 그래서인지 오늘도 수업 때 없으셔서 다행히 체크는 안 하셨다. 신난다..

가끔 이런 운도 따라줘야지 학교 다닐 맛이 나는 거 아니겠어.

그나저나 마지막 레포트가 좀 까다롭다.

9/11 테러 이후에 나온 영화나 TV 쇼 중에서 하나 골라서 실제 인물과 비교를 해야하는데,
리스트에서 고른 영화 25th Hour를 보고나니 마땅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

인터넷을 조금 더 뒤져봐야겠다.

스트레스 쌓인다. 얼굴에 뾰루지가 날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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