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자 민주당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가 2008년 11월 4일에 치러진 선거에서 서부시간 오후 9시 현재 선거인단 338석을 확보, 155석을 확보한 아리조나주 상원의원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건국 이래 223년의 역사 이래 처음으로 일어나는 일이고, 인종 차별이 법으로 금지된지 반 세기도 지나지 않은 지금, 백인 어머니와 케냐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편모와 외할머니 슬하에서 자라고, 컬럼비아 대학교와 하버드 법대를 거쳐 변호사로 일하고 교수로 재직하는 등 화려한 개인사를 거쳐,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으로 중앙 정계에 진출한지 4년 밖에 안된 그가 이루어낸 성과이다.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연설을 하는 그를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 특히 흑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구호 "Yes, We Can"이라 외치는 것을 보니 오랜 시간 인종 차별과 편견을 겪어야 했던 소수 인종에게 얼마나 큰 희망과 꿈을 가지게 하는 일인지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에 희망과 변화를 향한 기대감이 담긴 것을 볼 수 있다.
희망과 나은 미래를 위해 뽑아준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국민의 바램대로 약속한 긍정적인 변화를 미국에 가져오고, (아직까지는) 세계의 중심인 미국의 변화가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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