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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꽃보다 남자 3~12화

2009. 2. 12. 06:17 | Posted by 헤브니

안타까운 마음 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으윽…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도대체 뭘 하자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작가는 분명히 원작에서 소개된 모든 에피소드를 드라마에 집어넣어야 한다는 강박과 원작을 각색하는 것이긴 하지만 새로운 창작물인 드라마를 집필하고 있는 것이니만큼 원작과 차별화된 에피소드도 필요하다는 부담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한 에피소드를 소개하자마자 다음 에피소드로 무 잘라먹듯 갑작스럽게 넘어가는 편집이 나올 수가 없다.

9화에서는 모처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잔디가 만든 쿠키를 보고 감동한 준표가 뭐라고 말할 틈도 없이 핸드폰 경품이 걸린 커플 이벤트에 참가하다가 회장에게 들키고는 바로 장면전환되어 잔디는 난데없이 나타난 지후의 에스코트로 집에 돌아가고, 강회장은 바로 돈다발 싸들고 잔디 집으로 찾아와 헤어지라고 요구하다가, 10화에서는 갑자기 망해버린 잔디네 세탁소와 그런 상황에 대해 전혀 몰랐던 준표의 분노에 찬 길바닥 키스.

11화에서는 갑자기 등장한 하제랑 친해질 사이도 없이 알바 끌려다니며 설정상 ‘친해진’ 잔디가 갑자기 준표에게 ‘너랑 더 이상은 못사귀겠다’고 이별을 통고했다.

12화에서는 하제에게 죽도록 맞다가 F4에게 도움을 받고 바로 상황종료되더니, 다음 장면은 병원이고, 부모님은 딸이 납치감금 당해서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 듣지도 못한 상황에서 잔디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아빠의 사채빚 이야기를 듣는다. 여기까지 오는데 딱 10분 걸리더라. –_-;

준표가 잔디한테 ‘네가 다치느니 내 갈비뼈 10개가 다 나가는 게 낫지’라고 하는데, 원작에서는 갈비뼈 부러진 얘기가 나오기는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부러진 건지 아닌 건지. 부러졌다고 하기에는 이후에 나오는 스키장 얘기가 너무 생뚱맞잖아. ㅠ.ㅠ

이어서 나오는 장면은 작가가 느끼는 ‘새로운 창조에 대한 부담감’을 여지없이 드러내주는 말도 안되는 장면이었다. 금잔디 엄마가 강회장을 찾아가 사채빚을 해결해달라고 구걸하는 장면인데, 이건 뭐냐. 원작에서는 엄마가 딸을 부자집에 시집보내고 싶은 마음에 4억을 받지 않고 회장 머리 위에 소금을 붓는 행동을 하기는 하지만, 아빠가 경마로 날린 돈은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에게 직접 빌리고 그것을 갚기 위해 고등학생 미인대회에 참가하는 설정이었다. 소금 붓는 것 까지는 같지만, 사채 빚을 갚기 위해 직접 엄마가 회장을 찾아가 머리에 소금을 부으면서까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라고 하고선 집으로 와서 딸에게 그런 행동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그럼 아빠 죽으라고?’라고 이야기하다니.

아… 나 정말 1-2화 보고 참 마음에 들었는데, 갈 수록 이건 너무 이상해진다. 충분한 설명 과정이 없이 안드로메다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순간이동하는 것 같이 뚝 뚝 끊기는 흐름, 만화 책이라는 평면적 원작에서 영상이라는 입체적 매체로 옮겨왔음에도 그 생동감을 살리지 못하는 아주 단순평면적인 전개, 게다가 원작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하는 캐릭터 설정은 정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캐릭터 문제를 얘기해보자면, 원작의 잔디는 고민 거리가 있을 때 대강 먹고 풀고 나중에 부딪쳐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단순한 아이다. 혼자 고민거리를 안고 끙끙대는 것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고. 학교에서도 그냥 잠들어버릴 정도로 지독히 무신경한 측면도 있고. 그리고, 지후 캐릭터. 원작의 하나자와 루이는 분명히 스토커랑은 거리가 멀었다고. –_-; 시도때도 없이 준표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지후의 모습이라니. 잔디가 어딨는지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 거야? 여자들이 지후에게 반하는 부분은 지후가 아주 가끔 웃을 때 ‘유리알 처럼 반짝거리는 눈동자’에 반해야하는 거라고. 그렇게 쫓아다니는 남자가 아니란 말이다.

시청률은 잘 나오는 것 같은데, 그게 다가 아니란 사실. 이 작품을 만든 제작사가 2006년에 <궁>을 만들었다는 제작사와 같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 이게 제작사의 영향력과 상관없는 문제라면 그럼 이건 감독의 역량인건가? 황인뢰 감독이 만들었던 <궁>도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였지만 처음의 캐스팅 논란을 불식시키고 아름다운 영상과 디테일 넘치는 배경, 음악과 영상, 성장하는 캐릭터들을 잘 표현하셔서 ‘인뢰옵하’라는 별명까지 얻으셨었는데… 제작사 대표 아저씨가 인터뷰 하며 <꽃보다 남자>의 성공 요인이 기획력에 있었다는 인터뷰를 하는 걸 보고는 솔직히 웃어버렸다. 자랑하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으로 보이는데 말이다. 에이, 몰라. 이제 안 볼지도.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Special Lesson 2.

2008. 1. 11. 17:33 | Posted by 헤브니

2부에 관해서도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지, 안 하고 넘어가면 찝찝할 것 같다. ^^;
2008년 1월 5일에 방송되었는데, 역시나 무려 2시간짜리.
2시간 곱하기 두 편 하면 무려 4시간인데...
첫편과 최종회를 제외하고는 드라마 한 편이 보통 45분인 일본 드라마의 길이로 볼 때
240분짜리 특집이라면 6편짜리 드라마를 찍은 거나 마찬가지인 셈이었다. 어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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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 우승자 특전으로 마련된 매니지먼트 계약 등은
슈트레제만과 엘리제의 계략(!)에 의해 조종당하고...
치아키는 슈트레제만의 3개월간의 연주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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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세르바투아르에서 첫 학기를 시작한 노다메는
이제까지 받아보지 못한 이론 레슨에 적응하지 못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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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가 슈트레제만의 대타로
손 루이라는 중국 출신의 피아니스트와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협연을 하며
정식으로 데뷔를 하게되었다는 소식에 초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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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루이와 쇼핑을 나간 치아키는 노다메에게 줄 목걸이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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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을 내어 노다메를 보러 온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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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루이의 음반과 공연 영상을 보고 자극을 받아
폐인이 되어버린 것 같은 노다메를 보면서 안쓰러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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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의 초절기교 에튀드라니. 어쨌거나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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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힘들어하는 노다메.
그렇지만 결국 스스로 어려움을 해결해나가야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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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교수인 오클레르 선생님은 노다메에게 왜 이 곳에 왔느냐며
어느 성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에서 연주를 해보라고 권한다.
자신없어하는 노다메에게 "다른 사람에게 네 연주를 들려주고 싶지 않니?" 라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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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익숙하지 않은 공부 방법에 힘들어하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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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레제만은 치아키에게 유럽에서의 데뷔 무대인 신년 음악회 때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할 것을 제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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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가 곡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 싶었는지를
더 이상은 감으로만 알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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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점점 음악을 찾아 공부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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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치아키는 노다메가 걱정되고...
한시라도 빨리 얼굴을 보기 위해 달려오지만
그의 아파트에서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던 노다메와 쿠로키 군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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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네 걱정 하지 않을 거야!"라며 토라져서 뛰쳐나간다. (무지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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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지 않은 너와의 어정쩡한 관계가 더 이상은 싫다며 헤어지자는 치아키 선배.
속마음으로는 '나 정도 되는 남자를 이렇게 관리하다니, 정신 좀 차려'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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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질과 함께 돌아오는 노다메의 대답은 "속 좁은 남자는 이쪽에서 거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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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 임자 제대로 만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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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치아키, 반격을 시도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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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살해당하기 직전의 상황으로 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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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갔다고 생각하면 선배랑 음악은 자꾸 멀어지는 거에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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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라고 대답하는 치아키에게 안겨버리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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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후에 화해를 했다고 생각하는 구경꾼들은 박수를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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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의 연주회가 열리게 될 성으로 향하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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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성의 성주인 백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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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광적인 팬이자 코스프레 마니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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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가 안 맞는 노다메는 모차르트 복장을 하고 리사이틀 장소인 교회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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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곡인 "반짝 반짝 작은 별" 변주곡을 연주하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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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울림과 음의 영롱함을 표현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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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는 노다메의 연주에 감탄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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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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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가 이론 수업에서 포기할 정도로 어려운 곡이었지만
어느새 익숙해진 이론 수업을 통해 바탕을 쌓은 노다메는 훌륭히 연주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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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곡이 끝났다고 잠을 자려는 백작.
그러나 이어지는 라벨의 "거울" 중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 첫 부분이 시작되자마자 깨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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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가 몇달 전 프랑스에 와서 처음으로 연주했던 이 곡을 다시 들으며
노다메가 그 사이 많이 자랐다는 것을 깨달으며 대견해하는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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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하며 기립 박수를 보내주는 청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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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쳐주는 치아키를 바라보며 안도하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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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욱 자라갈 노다메 때문에 놀라게 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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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공부 많이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하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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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노다메가 너무 사랑스러워보이는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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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첫 키스! (끼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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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치아키의 유럽 데뷔 무대.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하고 청중들은 기립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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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가 끝나자마자 무대 뒤로 달려가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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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첫 싸인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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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키스, 잘 기억 안 나니까 한번 더 해줘요"라는 노다메.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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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가 발동한 치아키는 매직으로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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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콜에 답하기 위해 무대로 나가려다 달려와서는 노다메를 얼싸 안으며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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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변태의 숲으로... 라고.. ^^;

아~ 드라마 스태프 여러분들, 만화가 다 끝나면 스페셜 레슨 또 만들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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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Special Lesson 1.

2008. 1. 8. 07:14 | Posted by 헤브니

지난 가을부터 기다려왔던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특별 에피소드가 드디어 방송되었다.

만화책 분량 9권까지 마쳤던 2006년 드라마 방송분 이후로 일어난 일들이기 때문에
노다메와 치아키가 유럽으로 공부하러 떠난 이후의 일들이 잔뜩~
그래서, 당연히 유럽 로케이션이었다. ^_^
프라하의 스메타나 홀, 파리의 에펠탑, 노틀담 성당 등의 유명한 장소와 콘세르바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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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라 선생님이 지휘한 공연을 보고 들뜬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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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난 치아키는 파리에 가면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한껏 미소를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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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석양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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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리에 도착한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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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를 끌고 관광에 나선 노다메!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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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하기로 되어있는 아파트로 가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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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보이는 아파트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 노다메.
표정도 재미있지만, 등에 짊어지고 온 보따리 무늬에 주목!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제작진들의 수고가 여기에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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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 방에서 피아노를 쳐보며 공기와 음이 다르다고 감탄하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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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와서 처음으로 치는 곡, 라벨의 <거울> 중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가 아파트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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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를 빨리 배우라고 닦달하는 치아키의 걱정도 잠시.
프랑스어로 더빙된 "프리고로타"를 이웃의 아파트에서 발견한 노다메는
하룻 밤 사이에 프랑스어를 마스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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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로 배고프다고 하는 노다메에게 "밥도 줄까?" 라며 기특해하는 치아키.
이런 표정으로 웃지 마, 치아키 선배! 너무 귀엽잖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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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니 지휘 콩쿠르에 나간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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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예선을 망쳐 떨어질까 걱정하는 치아키를 위로해주는 노다메.
저녁 식사 때 와인을 많이 마시고 취해, "그냥 내 방에서 자고 가"라는 치아키에게
"그렇지만 오늘은 속옷이 위아래가 따로따로인데 괜찮아요?" 라고 묻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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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잠든 치아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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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를 보고 흐뭇해하는 노다메.
그렇지만...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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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묶여 소파에 던져진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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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배경을 뒤로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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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서 응원의 메세지가 도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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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는 치아키는 결국 콩쿠르에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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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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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를 만난 후 좋은 일만 생긴다"는 라이벌 쟝의 이야기가 자신에게도 맞는 말인 듯 느끼는 치아키.
치아키 선배, 잘 생각해봐~
노다메 만나고 너한테도 좋은 일만 생기지?!

다음 편에서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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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봐서 다 알지만, 역할에 너무 잘 어울리는 두 주인공 때문에
드라마 보기가 두근두근거려진다.. ㅠ.ㅠ


** <노다메 칸타빌레>는 여러모로 나에게 큰 의미를 준 작품이다.
닌텐도 DS를 사게 된 것도 결국은 <노다메 칸타빌레> 게임 때문이며(!),
드라마 캡쳐를 한 것도 이 드라마가 처음이다(?).
별 걸 다 하게 만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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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배우 찾기~

2007. 10. 29. 02:08 | Posted by 헤브니
오늘의 주인공은 William Fich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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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FBI 요원 알렉스 마혼 역으로 요즘 더 많이 알려졌겠지만,
내가 이 분을 처음 본 건 영화 <아마겟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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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역이였는고 하니, NASA에서 주도할 혜성 폭파 계획에서 우주선 조종을 맡을 조종사역.
주인공인 브루스 윌리스한테 렌치같은 도구로 목이 졸려가면서까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무사히 귀환해서
브루스 씨의 딸이었던 리브 타일러에게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임무를 성공시킨 아버지에 대한 존경을 나타내며 인사하던 장면이 멋있었는데.
그 모습이 기억에 인상깊게 남았었나보다.

<프리즌 브레이크>를 보며 누군가 계속 궁금해하다가 못참고 찾아보니 바로 이 분이었던 것.

최근에는 영화 <Blades of Glory>에도 출연해서 남자 주인공의 아버지 역으로 잠깐 등장.
그렇지만 역할만큼은 확실히 인상적인(!). ^^;
이 영화는 모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라 자세한 건 좀... 하하..
스포츠에 재능이 있는 고아들을 입양하여 스포츠 인재로 키우는 백만장자 역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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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나 드라마를 잊지 않고 꼬박꼬박 정리하려고 이런 주제를 만들어봤는데
써놓고 보니까 내가 본 작품에서만 뽑을 수 밖에 없어서 내용 자체는 부족한 게 많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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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Grey's Anatomy 시즌 4 시작.

2007. 10. 1. 07:15 | Posted by 헤브니
월요일에는 FOX의 <Prison Break>, 수요일에는 ABC의 <Private Practice>,
목요일에는 역시 ABC의 <Grey's Anatomy>??

하지만 역시 성격 상 시간에 맞춰 꼬박꼬박 드라마를 보는 건 불가능할 것 같고
요즘 ABC는 드라마를 방영 다음날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해주니까 그거로 보게 될 것 같다.

<Private Practice>를 보고 엄청 실망하고나서
<Grey's Anatomy>시즌 4의 첫 에피소드를 보니까 확실히 원작이 낫더라.

시즌 4에는 등장 인물들이 여러명 바뀌었다..
일단, 닥터 애디슨 몽고메리가 <Private Practice>를 위해 하차했고,
이건 정말이지 마음에 안 드는 변화인데, 닥터 버크 역을 맡은 Isaiah Washington 씨가 공개적으로 동성연애자들에 대해 이상한 얘기를 해서 잘리는 바람에 닥터 양이 붕~ 떠버렸다. 아악~ 안돼!!!!!!!

레지던트가 된 주인공들 밑에서 각 다섯 여명 씩의 인턴이 수련하게 되었다.
그 중에 중요한 인물은 메레디스의 배다른 여동생이다. 이름은 렉시 그레이.
배우들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인데, 배다른 자매이지만 어쨌든 자매라고 놓고 보니 어쩐지 닮았다.

조지가 인턴 시험에서 떨어져서 인턴 과정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이지는 조지한테 아예 대놓고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왜 자기를 무시하냐고 하고...
조지는 도망다니다가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찾아와서 자기도 사랑한다고 하고.

크리스티나는 버크가 떠나는 바람에 정말 붕 떠버렸고... 불쌍하다.. ㅠ.ㅠ

데렉과 메레디스는 시즌 3 후반에서 시작된 갈등이 해결이 안되어서 헤어지기로 한 마당에 키스하고..

캘리는 치프 레지던트가 되기는 했는데 사람들이랑 좋은 관계 형성이 안되어서 무시당하고,
닥터 미랜다 베일리는 치프 레지던트가 못 되어서 약올라하지만 모두가 다 좋아하고...

엉망진창이다, 엉망진창.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길게 늘려야하니까 그러는 게 확 보일 정도로 스토리라인이 무리인 것 같다.
아무리 <Private Practice> 보다 낫다고는 해도 확실히 첫 두 시즌보다 재미없다.

시즌 3 DVD가 나온 것 같던데, 이제 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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