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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에 해당되는 글 654

  1. 2009.12.08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며. 1
  2. 2009.12.03 평화로운 시간
  3. 2009.11.28 <영화> Ninja Assassin
  4. 2009.11.28 2009 Black Friday
  5. 2009.11.15 두번째 아틀란타 여행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며.

2009. 12. 8. 20:21 | Posted by 헤브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쓰려고 생각을 했는데, 지나간 힘든 시절의 이야기를 적으려고 생각해보니 좀 구구절절... 말이 길어지고 내용도 우울해지는 것 같아 그냥 깔끔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지난 10년간 결코 쉽지 않은 이민 생활을 하는 동안, 교회에서 만난 일부 믿음의 선배들이 이야기하던 "하나님이 뜻을 이루심에 있어서는 법을 바꿔서라도 이루어주시니 믿음을 가지고 때를 기다리라"는 말을 내가 체험하게 되는 날이 올 줄 몰랐다. 믿음이 작았던 것이겠지.

미국 건국 이래 처음으로 비영주권자에게 군입대 자격이 주어졌다. 기초 훈련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서 주어지게 될 미 시민권만을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신청했고, 최종 선발되어 내일 모레 해군 통역관으로서의 입대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지만, 그리고 자신감으로 가득찬 것도 아니지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담대히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보려고 한다.

미국 온 이후로 가족 이외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사랑받아보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사랑 받고 있었는데 내가 몰랐을 수는 있지만... 기도로 응원해주시고 잘 할 수 있을 거라며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그 기도와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서 열심히 훈련받고 멋진 내가 되어 돌아오고 싶다. 목청껏 외치는 화이팅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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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시간

2009. 12. 3. 08:31 | Posted by 헤브니



평일에 이렇게 책 읽으며 커피를 마시는 일은 직장인에겐 참 사치스러운 일인데.

오늘은 민간인으로 보내는 마지막 수요일이구나!!!!

이렇게 써놓고보니 어쩐지 조금은 우울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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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Ninja Assassin

2009. 11. 28. 17:05 | Posted by 헤브니


정지훈 씨의 할리우드 주연 데뷔작 <닌자 어쌔신>을 보고 왔다.

일단... (난 한국사람이니깐) 정지훈 씨의 성공적인 주인공 신고식에 대해 축하하고 싶다.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하는 영화의 주인공이라니, 대단하지 않은가 말이다. 게다가 이 영화는 미국 추수감사절 주간에 개봉되었다. 꽤나 대단한 경쟁작들이 줄줄이 라인업되어있는 상황이고, 연말까지는 성수기란 말이지. 제작사에서도 흥행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높을 거라 생각되는 상황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역할을 위해서 어마어마한 노력을 했을 그의 프로페셔널리즘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큰 에너지를 소모하는 액션 영화, 그것도 무술 영화의 주인공 역을 소화하기 위해 체력적으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정말... 감탄이 나온다.

그런데... 아............ 정말이지... 누가 보여줘서 내 돈 안 들여 영화보고 이렇게 불쾌하긴 정말 처음인 것 같다.... ㅠ.ㅠ 이 영화가 불편한 이유를 내 나름대로 정리해보고 싶다.



영화의 보너스는 곳곳에 숨어있는 한국계 배우들이다. 영화의 첫장면 문신을 해주고 있던 할아버지는 워쇼스키 형제들의 커리어에 길이길이 남을 대표작 <매트릭스>에서 키 메이커 역을 맡으셨던 랜달 덕 킴 씨이고, 닌자 집단 내에서 라이벌 위치에 있었던 다케시 역을 맡은 배우는 릭 윤 씨다. 엔딩 크레딧에 보니 내가 알아볼 수 있었던 이 두 배우를 빼고도 한국계 배우들이 꽤 많았던 것 같고, 기타 아시아계 배우들도 대거 출연한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아무래도 할리우드 메인 스트림에 동양적인 문화가 어느 정도 자리잡기 시작한 증거인 것 같아 마음 뿌듯한 기분도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정지훈 씨에게 성공적인 데뷔작은 될 지언정 그의 대표작이나 출세작은 되지 못할 한계를 가지고 있는 듯 싶다. 뭐, 아무렴 어떠랴. 앞으로 더 잘하면 되지. 정지훈 씨,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모습 보여주시길 바란다.

P.S. 이번 기회에 <용쟁호투>를 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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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Black Friday

2009. 11. 28. 05:39 | Posted by 헤브니

하나.
가만히 보니 블로그 엄청 방치하고 있구나... 여행 다녀온 포스팅은 하나도 안 올리고. 반성 중이긴 한데, 이제 겨우 열흘 남았거든. -_-;;

둘.
오늘 블랙 프라이데이인데, 이런 날은 안 나가는 게 신상에 좋은 날이라는 거 알고 있으니까 그냥 집에 있는다. 대신 그 동안 사고 싶었던 닌텐도 DS 용 게임이 아마존에서 세일로 나왔길래 얌전히 주문해줬다. ㅋㅋㅋㅋㅋㅋ

셋.
가을 타나? 왜 이리 졸려................

넷.
오늘이 27일이니까, 정말 열흘밖에 안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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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아틀란타 여행

2009. 11. 15. 15:40 | Posted by 헤브니




생각해보니 지난 여름 휴가 사진도 정리 못했는데 어쩌다보니 아틀란타를 또 방문하게 되었다.

금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대륙을 횡단한 이른 아침의 착륙!!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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