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접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사는 곳에서 인터넷을 쓰기가 좀 불편해 아이폰으로만 거의 모든 인터넷을 사용하다보니 아무래도 블로그는 한계가... ;; 티스토리 어플을 사용한다고 해도 장문의 포스팅을 적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였다.
그래서 이렇게 방치를 하다보니... 돌아온 내 집이 아무래도 낯설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블로그에 꼭 정리해두고 싶은 일들도, 생각도 많았었는데 많은 것을 그냥 날린 것 같다.
오늘은 벌써 5월 31일이다. 5월의 마지막 날이자, Memorial Day. 현충일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될까. 모처럼 3일 연휴인데 운 좋게도 금요일부터 일을 쉬게 되어 집에서 뒹굴거리고 포식하며 놀고 있다. 3일 내내 블로그에 들어와 이것저것 만져보며 변화를 주고자 했지만 결국 이번에는 아무 것도 손대지 못하고 그냥 이렇게 두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떠한 일이든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지속하는 일은 작으나마 일종의 결심과 실행을 필요로 한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벌써 4년이 넘었는데... 얼른 내 일상이 가득한 home sweet home 의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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