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8강전, 열심히 챙겨봤다.
잉글랜드는 분위기가 승부차기로는 이길 분위기가 아니었고.
제라드랑 램파드가 실축하는 걸 보니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 -_-;
한 선수는 주심이 휘슬 불기도 전에 차서 분위기를 깨버렸고.
루니 레드카드 받는 장면 보니까 대단하던데..
설마 고의적인 건 아니었겠지.. 남자의 급소를 축구 선수의 발로.. ;;
근데 루니가 원래 스타일이 그렇게 더티했나?
맨유 경기라도 한 번 봐야 되겠더라.
포르투갈이 골 운이 영 없었던 듯.
양팀 다 연장전에서는 수준 미달의 경기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오늘 정말 기대했던 경기는 브라질과 프랑스였다.
요즘 지단의 플레이를 보면서
"중원의 사령관"이니 "아트 사커 매스터"니 하는 별명들이 왜 붙었는지를 깨닫고 있는터라
프랑스가 이기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는데, 1-0으로 이겼다.
지단 뛰는 거 보면서 감탄했다.
세상에 상대편 선수 제치는 동작은 환상적인 묘기에 가까웠고
정확히 차올리는 크로스는 결승골이 만들어낸 앙리의 다리 앞으로 떨어졌다.
게임을 읽는 능력, 풀어나가는 스타일, 모든게 환상적으로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마치 체스 경기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잘하는 체스 플레이어와 게임을 하면,
상대방은 말을 옮길 곳이 없어지는 법.
여기로 움직여도 막히고 저기로 움직여도 막히고,
한마디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는 하는데,
오늘 프랑스가 공격을 풀어나가는 부분부분이
마치 체스 경기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지단의 경기를 더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어쨌거나 프랑스는 보면 볼 수록 굉장한 팀이다.
늙은 수탉이라고 부르던 자국 언론들이 쑥 들어갈 수 밖에 없을 걸. ;;
그나저나 늙은 수탉이라고까지 표현하다니 얄짤없는 유럽 언론은 역시 대단하다.
스위스 전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오심이 아니라고 했다가
실업자 되게 생긴 신문선 아저씨 같은 사람이 생기는 수준의 언론이 아니라는 거지.
"영원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이 8강에서 떨어지다니 좀 의외지만,
당연히 올라갈 거라고 생각되는 팀이 떨어지는 일도 일어나는게 스포츠 세계라니,
역시 스포츠는 이래서 재미있는 것 같다.
4강전도 결승전도 열심히 볼테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기는 독일의 화력과 이탈리아의 수비가 한판 붙는 거니 볼만 할 거고,
프랑스와 포르투갈 역시 피튀기지 않을까.
그래도 역시 우승은 독일이 할 것 같지만.
아무도 기대 안 했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지단 아저씨 힘 내주시길.
당신을 결승전에서 보고 싶다고.
*** 동유럽,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가 전멸했다.
전통적으로 잘 하는 팀들만 남으니까 좀 그렇다.
처녀 출전국을 비롯, 경제적으로 힘든 나라의 팀들도 끝까지 선전해줬다면
훨씬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
잉글랜드는 분위기가 승부차기로는 이길 분위기가 아니었고.
제라드랑 램파드가 실축하는 걸 보니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 -_-;
한 선수는 주심이 휘슬 불기도 전에 차서 분위기를 깨버렸고.
루니 레드카드 받는 장면 보니까 대단하던데..
설마 고의적인 건 아니었겠지.. 남자의 급소를 축구 선수의 발로.. ;;
근데 루니가 원래 스타일이 그렇게 더티했나?
맨유 경기라도 한 번 봐야 되겠더라.
포르투갈이 골 운이 영 없었던 듯.
양팀 다 연장전에서는 수준 미달의 경기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오늘 정말 기대했던 경기는 브라질과 프랑스였다.
요즘 지단의 플레이를 보면서
"중원의 사령관"이니 "아트 사커 매스터"니 하는 별명들이 왜 붙었는지를 깨닫고 있는터라
프랑스가 이기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는데, 1-0으로 이겼다.
지단 뛰는 거 보면서 감탄했다.
세상에 상대편 선수 제치는 동작은 환상적인 묘기에 가까웠고
정확히 차올리는 크로스는 결승골이 만들어낸 앙리의 다리 앞으로 떨어졌다.
게임을 읽는 능력, 풀어나가는 스타일, 모든게 환상적으로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마치 체스 경기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잘하는 체스 플레이어와 게임을 하면,
상대방은 말을 옮길 곳이 없어지는 법.
여기로 움직여도 막히고 저기로 움직여도 막히고,
한마디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는 하는데,
오늘 프랑스가 공격을 풀어나가는 부분부분이
마치 체스 경기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지단의 경기를 더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어쨌거나 프랑스는 보면 볼 수록 굉장한 팀이다.
늙은 수탉이라고 부르던 자국 언론들이 쑥 들어갈 수 밖에 없을 걸. ;;
그나저나 늙은 수탉이라고까지 표현하다니 얄짤없는 유럽 언론은 역시 대단하다.
스위스 전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오심이 아니라고 했다가
실업자 되게 생긴 신문선 아저씨 같은 사람이 생기는 수준의 언론이 아니라는 거지.
"영원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이 8강에서 떨어지다니 좀 의외지만,
당연히 올라갈 거라고 생각되는 팀이 떨어지는 일도 일어나는게 스포츠 세계라니,
역시 스포츠는 이래서 재미있는 것 같다.
4강전도 결승전도 열심히 볼테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기는 독일의 화력과 이탈리아의 수비가 한판 붙는 거니 볼만 할 거고,
프랑스와 포르투갈 역시 피튀기지 않을까.
그래도 역시 우승은 독일이 할 것 같지만.
아무도 기대 안 했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지단 아저씨 힘 내주시길.
당신을 결승전에서 보고 싶다고.
*** 동유럽,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가 전멸했다.
전통적으로 잘 하는 팀들만 남으니까 좀 그렇다.
처녀 출전국을 비롯, 경제적으로 힘든 나라의 팀들도 끝까지 선전해줬다면
훨씬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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