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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탑 가방이 필요해요.

2005. 10. 27. 08:40 | Posted by 헤브니
매일 가방에 넣고 들고 다니니까 꽤 무거워서 요즘에는 책가방에 대충 쑤셔넣고 다녔더니,
책을 넣을만한 공간이 없네요!!!

이쁜 랩탑 가방 아는 거 없으세요?

기왕 추천해 주실 거면 미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부탁드릴게요.

가격은 아직 학생이라는 걸 감안하고 추천해주시면... ^^;;
맘에 들었는데 너무 비싸면 곤란하잖아요~

베컴의 프리킥, 정말 멋지네.

2005. 10. 26. 05:50 | Posted by 헤브니
http://movie.damoim.net/istyle/movie/external_movie.asp?ownpnum=11150231&movieseq=668

http://movie.damoim.net/istyle/movie/external_movie.asp?ownpnum=12651051&movieseq=22334

어떻게 저렇게 찰 수가 있나..
앨런 그린스펀 연방 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드디어 내년에 퇴임한다.

준비제도이사회 이사의 임기가 7년이고, 의장과 부의장의 임기가 각각 4년씩이니, 퇴임할 때까지 헤아려보면 그가 세계의 경제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자리에 앉아 임무를 수행해온 세월이 무려 18년이 된다.

준비제도이사회 이사들의 임기가 7년씩인 이유는 물론 대통령에게 이런저런 압력이나 정부의 개입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4년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준비제도이사회의 이사라는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절대로 이런 시스템을 본받아야한다. 대통령과 같이 시작해서 임기 끝날 때까지 장수하는 인사들이 몇 명이나 되나.)

경험이 부족한 측근을 "코드 인사"식으로 임명해와서 그 동안 욕을 꽤나 얻어먹었던 부시 대통령이 이번에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후임으로 지명한 벤 버낸키를 아침 방송에서 봤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이사로서 일해본 경험도 있고, 지금은 백악관에서 경제 고문이라고 하던가..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대한 적절하지 못한 대응 등의 이유로 사임한 연방재난관리청의 수장이었던 마이클 브라운은 재난 관리랑은 전혀 관계없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고, 은퇴하고 싶다는 산드라 데이 오코너 연방 대법원 대법관 후임으로 지명된 해리엇 마이어스는 텍사스의 변호사 출신이지만 판사로서의 재직 경험이 전무하다. 낙태나 동성간의 결혼 등,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중요한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딱부러지게 견해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마이어스에 대해서는 오히려 공화당 지지자들이 반대를 하는 정도라고 한다.

버낸키 씨는 누군지 난 잘 모르겠지만, 이런 코드 인사에 대해 구설수에 올랐던 부시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인사를 중요한 자리에 지명했다는데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위기이다.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하기는 하지만.
분위기를 보니 별 탈없이 청문회도 넘어갈 것 같다.

뭐, 사실 경제 얘기를 잘 모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썼다.

오늘 커뮤니케이션 322 수업 시간에 정치 얘기를 해서 그러나.
딱히 마음에 드는 수업은 아닌데, 교수님이 미국 정치와 역사에 굉장히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꽤 재미있다.

수업시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니,
아무리 봐도 부시는 운이 억세게 좋은 사람인 것 같다.

그 머리로는 혼자 절대로 대통령 못했을 인물이다.
예일 출신이라는 것도 부시 가문이 대대로 예일 출신이라 점수 따고 들어갔을 것임에 틀림없다.

부모 잘 만나 명문대에 대통령까지 되다니.
부시 대통령은 특별히 성공 스토리랄까, 그런 영감을 주는 이야깃거리가 하나도 없는 인물이어서 나는 매력을 못 느낀다.
알콜 중독이었다가 아내 잘 만나서 열심히 하나님 믿게되고 술 끊었다는 얘기도, 부잣집 도령이 할 일이 없어 방탕하게 살았다는 얘기로만 들리니.

아마도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거의 개천에서 용나다시피 한 클린턴이 인기있었던 이유와 정 반대되는 이유가 아닐까나.

남에게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란,
보통 사람들이 무엇인가 자신과 연관시킬만한 부분이 좀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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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자기 관리는 정말 어려운 것.

2005. 10. 25. 18:07 | Posted by 헤브니
사춘기 때 나름대로 정신적으로 꽤 큰 방황을 겪으면서 공부하는 데에 의미를 잃은 뒤부터는 집중력에 문제가 생겼다.

예전 같으면 눈에 불을 켜고 책상 앞에 앉아 아홉 시간이고 열 세 시간이고 공부를 했을텐데, 이거야 원.

대학에 오면 집중력이고 뭐고 다 되찾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쉬웠던(?) 1,2학년을 보내면서부터는 오래 앉아있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으니, 집중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매번 앉아있는 시간과 진도가 비례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있기에 더욱 중요한 것이 집중력인데 이런...

요즘 같아서는 한 시간 제대로 앉아있기도 힘들다.

모처럼 과제를 일찍 끝내려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추었다.
주중에 이틀, 주말에 이틀하는 아르바이트를 다 끝내고 시작을 하려했더니 웬걸.

주말 이틀 내내 근래에 신경 쓸 일이 꽤 많았었기 때문인지 책상 앞에서 집중은 커녕 잠이 들어버렸다. -_-

저녁에 잤으니 밤에 하면 되지, 이랬더니만.

밤에는 또 집중이 아주 잘되는 "독서"라는 녀석과 간만에 조우.
새벽에 잠들었더니 월요일인데 벌써부터 아주 죽겠다.

덕분에 숙제를 또 제출일 전날 밤에 이러고 붙들고 하고 있는 셈.

정말정말로 싫다.

하루를 충실히 보내려면 숙면이 필요하다는 것을 하루가 다르게 느끼고 있다.

당연한 귀결이겠지만 규칙적인 생활 태도를 길러야한다는 결론에 다달았다.
건강 관리는 물론, 과제 제출일 잘 챙기는 것도, 미리미리 하는 것도 결국은 모두 자기 관리인 것이다.
요즘은 이게 너무나도 어렵다..

계획표 짜놓고 생활하던 과거가 그립다. -_-
다시 노력해봐야겠다.

시험 끝난 자축은 DVD와 함께!

2005. 10. 21. 04:17 | Posted by 헤브니
다다음 주까지는 시험이 없어서인지,
골머리 썩으며 준비했던 시험이 끝나자마자
공 DVD를 사러 나갔다가 영화만 잔뜩 사가지고 와버렸다.

무시하고 지나가려야 그럴 수가 없는 가격이었다.

오드리 헵번 컬렉션!!

그것도 "사브리나",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의 아침" 이 세 영화가 같이 묶여서 20달러라니!! 진짜야?!






그 동안 따로 안 사고 기다리길 잘 했지.
특히 요즘에는 이렇게 묶어서 파는 영화들이 많이 나와서, 잘만 고르면 하나 값에 두 개 이상을 살 수 있으니까 말이다.
아주 뿌듯하다. ^_^

공 DVD를 사면서 원래는 10월 4일에 발매된 디즈니의 "신데렐라"를 사려고 생각하고 갔었는데, 오드리 헵번의 영화랑 같이 사왔더니 "사브리나"를 또 보느라고 "신데렐라"는 아직 뜯어보지도 않았다. ^^;;




발매된다는 소식에 계속 기다렸는데, 아직도 옛 디즈니 영화에 대해서는 이렇게도 열성적이라니.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왕국이었던 때가 그립다.
그나저나 "인어 공주"는 언제 나오는 거야? 그것만 모으면 되는데.
게다가 DVD를 사버렸으니, 예전에 샀던 비디오 테입은 어떻게 처리해야하는 걸까..

사는 건 참 쉬운데 버리는 건 너무 어려워, 내 방은 언제나 엉망이다.생각해보니 큰일이네.. (궁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