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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준비하기.

2005. 11. 1. 17:50 | Posted by 헤브니
하나.

월요일은 수업이 일찍 끝나기 때문에,
가끔은 정신없이 안하던 일을 하러 돌아다닐 때가 있다.

오늘은 쇼핑!!

10월 31일, 할로윈이었는데,
10월의 마지막 날인데도 날씨가 너무 좋아 잊어버리고 있었지만
이 날씨가 지나가면 곧 겨울이란 말이다.....

마침 세일 쿠폰도 있겠다,
겨울 옷을 장만하러 백화점에 들렀다.

꽤 많이 골랐다.... 이번 달도 저금은 못 하겠군.

원래 옷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성격이 변한다. ;;

입어보고 싶은 스타일의 옷도 생기고, 충동 구매도 하게 되고.

까만 니트랑 하얀 니트랑, 니트로 된 두꺼운 가디건이랑.
국어 실력이 딸려 묘사가 불가능. -_-;; 정말 어렵네.

발목까지 올라오는 부츠도 샀다.
근데 밑창이 너무 얇은 것 같아 바꿔야할까보다.

오랜만에 머리도 다듬었다.
노랗게 물들였던 highlight 위에 짙은 갈색으로 코팅을 했다.
겨울이라 차분한 분위기가 나을 거라고 해서 그러기로 했다.
숱도 치고 층도 내어 마무리했다.
깔끔하기 짝이 없다. 아주 마음에 든다.


둘.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과 내가 아끼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 준비를 시작했다.
다니면서 맘에 드는 것 있으면 하나씩.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 주는 기쁨이란 정말 좋은 것.

덕분에 올 연말까지의 긴축 재정은 필수이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 다가온다는 그 느낌이 오늘따라 왜 이리 맘을 설레게 만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