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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에 해당되는 글 106

  1. 2008.01.03 눈에서 멀어지면...
  2. 2007.12.16 유머 가득한 달력. 6
  3. 2007.12.10 바다. 2
  4. 2007.12.08 마음은 보상받을 수 없는 것.
  5. 2007.11.30 약 올라!

눈에서 멀어지면...

2008. 1. 3. 12:09 | Posted by 헤브니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을 실감하는 요즘이네요.

이민 온지 9년 째.

한국에 사는 친구들이랑 연락이 끊어질 때도 된 것 같아요. ^^;
열심히 연락하고 살았는데, 답들이 안 오니 이젠 지치기도 하구요.

학교 졸업하고 다들 먹고 살 궁리하는 시기...
섭섭하긴 하지만, 때가 때이니만큼 당연한 변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외롭지 않으려면 주변에 있는 친구들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그래도 가까이에 살아서 자주 볼 수 있는 친구들보다
멀리에 사는 친구들이 더 보고 싶어지는 게 사람 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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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가득한 달력.

2007. 12. 16. 19:40 | Posted by 헤브니
미국에 와서 느낀 건,
국민들이나 방송인들이나 정치가들을 깔 때는 제대로 깐다는 것? -0-

이거 보고 진짜 깜딱놀라버렸다.
이정도로 해도 괜찮을 걸까.. 하고.. 킥킥.
그것도 현직 대통령을 말이다.

부시 대통령이 이 정도로 싫은 사람이 어지간히 많은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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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07. 12. 10. 14:31 | Posted by 헤브니
오랜만에 바닷가에 나가봤다.
며칠 동안 밤에는 비가 내리고, 낮에는 구름이 껴있었는데
모처럼 날이 맑아져 교회가 끝나고(마침 교회가 바닷가라) 바로 가서 바람을 좀 쏘이고 들어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답답한 생각이 너무 많아 머리가 어지러웠는데,
오랜만에 바닷가에 나가보니, 바다는 넓고 하늘은 높고 푸르고...
날씨도 딱 맞고 바람도 좋았다.

바다를 닮은 넓은 마음을 가지자...
하늘처럼 높은 꿈을 꾸자...

cliche 이지만 그래도 이런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돌아왔다.

그랬는데...
저녁 먹고 뉴스를 보니 태안반도 보도가 나오더라.
영상을 보여주는 텔레비전 뉴스는 인터넷 기사로 볼 때랑은 역시 달랐다.

태안반도가 삶의 터전일 분들은 어떻게 될까 싶어 마음이 슬퍼졌다.

얼른 문제가 해결되고, 삶의 터전이 돌아오길...

이런 때 책임을 서로 떠안기고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하는 넘들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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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보상받을 수 없는 것.

2007. 12. 8. 12:45 | Posted by 헤브니
미국 오자마자 고등학교에서 사귄 친구 중 하나가
드디어 버클리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내었던 친구라서 그런지
엄마와 단 둘 뿐이라 졸업식에 갈까말까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오클랜드까지 가는 버스 표를 (충동적으로) 예약해버렸지요.

졸업식은 토요일이니까, 금요일에 올라가는 김에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친구(다 같이 고교 동창)랑 저녁이라도 먹으며 얼굴을 보려고
계획을 짜느라 전화를 했는데...

금요일까지 기말 시험을 치르느라 피곤해 죽을지도 모른다며
아무 것도 약속해줄 수가 없어... 라는 x가지 없는 말을 하는 겁니다.

일단 끊었는데, 다시 전화가 왔어요.
혹시 그 친구랑 만나서 시간 보내다가 샌프란시스코 구경하고 싶으면 놀다가
토요일 점심 때 자기를 만나러 와도 된다는 겁니다.

저기요... 샌프란시스코 관광하러 가는 거 아니거든요...
당신 졸업식 보러 가는 거지... 라고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요.

그런데 뭐랄까...
아 다르고 어 다른 거라고...

내가 기말 고사를 금요일까지 봐야해서 바쁠 것 같은데
그 친구랑 시간 보내는 게 나을 것 같아? 라고 하는 거랑
난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으니까 그 친구랑 샌프란 구경하다가 토요일 점심 먹으러 오던지~ 는
풍기는 뉘앙스가 너무 다른 겁니다.

물론 이해합니다.
마지막 학기 마지막 학기말 시험 보고 얼마나 지쳤을지 이해는 가지만
왔다갔다 왕복 14시간, 일도 하루 째고 올라가는 친구한테
할 수 있는 말이 "아무 것도 약속해줄 수가 없어"라니...

가겠다고 한 건 저였지요... 그 친구가 와달라고 한 것도 아니니,
바쁠 때 그런 얘기 한 게 무신경 한 것일 수도 있었겠지만...

그 친구가 버클리로 간지 2년 반만에 처음 올라가 얼굴 보겠다고 들떠 있는 마음에
성의 없는 저 말투가 찬 물을 끼얹었다고 해야할까요.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에, 저도 다음 주에 내야 할 페이퍼가 있어서
계획을 엎어버렸습니다.

너만 바쁜 거 아니거든...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버스타고 왔다갔다 하는 내내 계속 억울해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는 것,
비슷한 만큼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 잘못인 줄은 압니다만
그만큼 돌려주지 않을 것 같은 상대에게 무조건 마음을 퍼주기에는 내공이 딸린
저는 아직 덜 성숙한 어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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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올라!

2007. 11. 30. 06:33 | Posted by 헤브니
아는 언니의 부탁으로 아마존에서 책을 주문했다.
아마존에서 바로 구입하는 거라 원클릭으로 바로 주문을 했는데
다음날 이메일을 체크하니 벌써 발송이란다.

왜 이렇게 빨라.. 하고 봤더니.. 제길...
원클릭으로 했더니만, 배송료를 내는 주문을 해버린 거다.
25달러 어치만 넘으면 조금 더 시간이 걸려도 배송료 안 내고 주문할 수 있는데...

우씨~ 약올라.
5달러 손해봤다.

스타벅스 커피 두잔값 밖에 안되지만,
안내도 되는 돈을 내면 생돈을 내는 기분이 들어 너무너무 약이 오른다.

다음번에는 조심해야지.
그런데 벌써 물건이 도착했다.
3일밖에 안 걸렸다. 빠르다...

역시 돈이 좋긴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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