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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사진첩 들춰보다가.

2007. 6. 10. 07:41 | Posted by 헤브니

가끔씩 싸이 사진첩을 뒤로 넘겨보곤 한다.
보통 옛날 사진까지 넘겨서 거기에다가 한참 늦은 댓글을 붙이고 가는 방문객은 별로 없으니까
사진 밑에 댓글 붙어있는 걸 읽다가 보면,
불과 1, 2년 전에만 해도 자주 댓글 달아주곤 했는데
요즘엔 연락도 안되는 사람의 댓글을 발견하면 기분이 묘해진다.

특별한 일도 없으면서 몇 달에서 1년 동안
내 전화 메세지와 문자를 3번 이상 씹는 사람의 번호는 지워버리는 게 나인데,
이상하게 일촌 관계를 끊는 건 어렵단 말이지...

어떤 이의 이름을 발견하니 기분이 나빠진다.
오늘은 기필코 일촌 정리를 하고야 말리라.

내보낸 교도소나 다시 보내는 판사나...

2007. 6. 9. 18:09 | Posted by 헤브니
대단하다, 대단해.
패리스 힐튼이 다시 교도소 갔다는 소식에 웃음을 참을 수 없다.

어제까지만 해도 패리스가 가택 연금(저택 생활이 무슨...)으로 형기를 마저 채운다는 소식에
역시 유명인이라는 신분은 법도 공평하지 않게 대우하는 건가라고 생각하게 할만큼 씁쓸했는데,
담당 판사가 "그런 권한이 교도소에는 없으며, 정신 이상에 대한 서류를 아직 받지 못했다"며
하룻밤 사이에 모든 걸 바꿔버렸다. ^^;;;

멋 모르고 내보낸 교도소는 완전히 새되버렸고,
패리스의 재수감은 처음 간 것보다 더 웃기는 상황이 되어버린 셈.

패리스도 어지간하면 그냥 있지.

정신 이상?
감옥에 며칠 있었다고 생기는 정신 이상이
과연 그녀가 즐긴다는 마약과 술보다 무서울까?

하여간, 미국의 변호사라는 놈들은 어떻게든 말 맞추고 상황 맞춰서
당연히 치러야 할 죄값을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 하니까.
법 안에서 합법적으로 말 만들어낸다는 것 뿐, 그게 사실 사기꾼 아니냐고.

법이 흑과 백처럼 뚜렷하게 나눠져있는 게 아니라
섞여진 회색 부분을 편리하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니까 말이다.

광수 생각 중 한 편이 생각난다.

"범죄자가 뭐에요?"라는 어린 아들의 질문에,
"사전적 정의는 죄 지은 사람들이고,
현실에서는 돈이 없어 좋은 변호사를 구하지 못 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는
지극히 실제적인 대답.
무전유죄 유전무죄라서? ;;

어쨌거나, 그래도 미국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실제로 보고 있는 기분이
어쩐지 좀 통쾌하다고 한다면 너무 솔직한 걸까?
나는 남의 불행을 보고 즐거워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그리고 어쩌면 이렇게 통쾌한 기분이
내가 역시 패리스 힐튼처럼 가진자가 아니기 때문에 내면에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컴플레스의 발로라고 표현해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차고 넘치는 재산도 모자라
안하무인에다 무식하고, 천박한 행동으로 인생을 타블로이드에서 가십거리를 만들면서도
그런 행동으로 돈을 더 많이 벌어들이는 패리스 힐튼 너무 싫어서
이 통쾌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미안~ -_-

대중매체에 좀 그만 나와라. 얼굴 보면 쏠린다.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abroad/200706/09/SpoSeoul/v170316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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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하는가

2007. 5. 27. 18:12 | Posted by 헤브니
과외하는 녀석의 '모차르트 효과'를 주제로 한 리서치 페이퍼 뒷장에
학교 영어 선생님이 써준 코멘트에서 발견한 실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 다 잘못 쓴 걸 보면 실수가 아닌 거다.
Motzart란다, Mozart가 아니라.

페이퍼 다 읽고 써준 코멘트인데도 틀린 걸 보면, 모르는 거지.

아무리 미국 사람들, 스펠링에 약하다고 하지만, 선생님인데... >.<
그것도 담당은 영어. ㅠ.ㅠ

이래서 사람은 평생 배워야하는 건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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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드는 걸 느낄 때와 나이 든 걸 느낄 때.

2007. 5. 24. 13:16 | Posted by 헤브니
와인이 맛있다고 느껴질 때는 철이 드는 때이고,
와인 사러 갔는데 아무도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지 않으면 나이가 드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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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해결책.

2007. 1. 28. 05:20 | Posted by 헤브니
예전에 어디서 퍼온 글인데, 이제야 찾았네...



보통 우리는 살아가다보면 참으로 다양한 고민과 마주칠때가 많습니다..
그럴때 여러분들은 어케 하나요?
보통 혼자 여러가지 생각에 골몰하다 해결이 안되거나 확신이 안서면 주위사람들에게도 물어보죠..
혼자 끙끙 앓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데 한 저자는 우리에게 참으로 시원한 해답하나를 던져줍니다...
바로 "10분이상 고민하지 말라" 고 하면서....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절대 충동적으로 경솔히 판단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 10분 이상 고민하지 말라 >>
어니 J 젤린스키의 ‘느리게 사는 즐거움(Dont Hurry, Be Happy)’에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나는 고민거리를 오직 두 가지로 나눈다. 내가 걱정해 해결할 수 있는 고민과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다.
내일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우산을 준비하면 된다.
비를 멈추게 하는 것은 당신 능력의 한계를 벗어난다. 그것은 신의 영역이다.
신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신에게 맡겨라. 그리고 오직 당신이 걱정해 풀 수 있는 문제들만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라.
나는 낙관론자도 아니고 비관론자도 아니다.
그저 고민의 핵심을 정확히 스스로파악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노력하는 쪽이다.
당신에게 어떤 고민이 있다고 치자.
머리를 싸매고 며칠 누워 있으면서 걱정을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가?
조용한 바닷가로 가서 며칠을 쉬면 방법이 생각나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어떤 문제에 대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10분도 안된다.
무슨 걱정거리가 있건 그것을 종이에 적어보라.
틀림없이 서너 줄에 지나지 않는다.
그 몇 줄 안되는 문제에 대해 10분 안에 해답이 나오지 않으면 그것은 당신으로서는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 10분을 당신은 질질 고무줄처럼 늘려가면서 하루를 허비하고 한달을 죽이며 1년을 망쳐 버린다.
머리가 복잡하다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사실은 해결 방안도 알고 있으면서 행동에 옮기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직을 당한 친구가 있었다.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고 몇 개월을 고민하고 술에 취해 있는 모습을 보았다.
고민의 핵심은 간단하다. 취직이 안된다는 것이다.
왜 안될까? 경제가 어려워서?
천만의 말씀이다. 핑계를 외부에서 찾지말라.
채용할 만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이 나온다.
채용할 만한 사람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앤드루 매터스는 ‘마음가는 대로 해라’에서 이렇게 말한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공부를 하고 사람들을 사귀면서
최대한으로 노력하고 있는데도
인생에서 좋은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을 나는 여태껏 본 적이 없다.”

나는 올빼미 체질이어서 늦게 자기에 새벽에 일어나지는 않지만 그의 말을 믿는다.
고민이 많다고 해서 한숨 쉬지 마라. 고민은 당신의 영혼을 갉아먹는다.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 그대로 실행하라.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면 무시하라. 고민하나 안하나 결과는 똑같지 않은가.그러므로 고민은 10분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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