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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

2008. 4. 2. 07:54 | Posted by 헤브니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요셉과 색동저고리"의 공연이 근처에서 열려
3월 30일 일요일에 교회 마치고 학생 아이들과 함께 보고왔다.

내용은 마침 아이들과 같이 공부했던 창세기의 주인공 중 하나인 요셉의 이야기였던터라
마침 잘되었다 싶어 다녀왔는데 정말이지 기대를 뛰어넘는 공연이었다.

관객 수가 350명인 소극장(!)에서 열린 작은 공연이었지만
알찬 무대 장치와 의상과 괜찮은 캐스팅이었다.

70년대 음악과 의상이 섞여 정말 흥겨웠다.

파라오의 등장. 음악이 참.. ㅋ


앤드류 로이드 웨버 작품이니만큼 전체적으로 곡이 정말 좋았다.

요셉을 노예로 팔아버리고 집에 돌아와 아버지 야곱에게 거짓말하는 장면.

괜찮은 비디오 클립을 찾을 수가 없어 이정도이지만,
학교에서 합창반 하는 아이들이 무대로 꾸미기에도 괜찮은 스케일이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하는 공연 비디오 클립이 참 많았다.

역시나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
들으면서 느낀 건데 어떤 부분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도 비슷한 듯.

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왔는데,
뮤지컬을 처음보는 어떤 아이들은 그냥 자더라. -_-;

"뮤지컬은 모든 것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거야"라고 설명을 애줬음에도
깨울 때마다 "왜 말을 안하고 다 노래에요!"라는 질문을 하기까지.

기회 있을 때마다 데려가줘야겠군. 쩝.

그나저나, "요셉" 공연이 정말 맘에 들어
4월 12일에 같이 일하는 분들이랑 같이 보러 가기로 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에 대해 기대감이 아주 커졌다.
음악의 큰 스케일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아.. 정말 기대된다.

<영화> Casanova

2008. 1. 23. 17:50 | Posted by 헤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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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 레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생각해보니,
그가 나온 영화를 보고도 감상문을 올린 게 하나도 없었다.
할 일을 잊어버리지 않으려면 생각날 때마다 바로바로 해버려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달으며...

히스 레저를 처음 만났던 영화 <카사노바> 감상문부터 올려볼까 한다.
다행히도 감상문 올리려고 끄적이던게 아직 남아있었다.

사람은 갔어도 작품은 남는 것.
아까운 배우를 잃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
2006년 8월 7일,
히스 레저와 시에나 밀러, 그리고 제레미 아이언스가 출연한 "카사노바"를 봤다.

예고편을 보고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즐길 것이 많은 영화였다.

첫째로 우선 배경!

1750년대의 베니스가 배경인데, 도대체 어떻게 찍었는지.
설마 산 마르코 광장을 비롯한 모든 곳이 세트는 아니었을테고.
그 많은 관광객들은 어떻게 하고 찍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설마, 다 컴퓨터인 걸까???
요즘 기술을 생각하면 관광객 막고 베니스에서 영화찍는 것보다 그게 더 쉬울 수도 있겠지만.
하여간 베니스의 풍경을 너무너무 아름답게 잘 잡아냈다.

둘째로 음악.

비발디의 음악이 배경으로 흐르는데 이건 너무너무 완벽한 거다.
특유의 달콤하고 느긋하고 나른한 느낌.
작곡가가 벌써 베니스 출신에
시대도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 않는 설정일테니
영화 속 그 분위기에 완벽하게 어울릴 수 밖에...

실제로 카사노바의 주출몰 지역이 베니스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바람둥이가 비발디 음악을 배경으로
달콤한 말을 속삭이면 나라도 넘어가겠더라.. ;;


셋째로 스토리에 제대로 써먹힌 역사적 배경.

시에나 밀러가 연기한 여주인공은 가명으로 소설을 쓰는데,
이 소설이 베니스 외의 지역에서는 금서로 악명을 떨치는 소설인 거다.

중세의 암흑기를 거쳐 똑똑한 여성이 등장할 수 있는 르네상스 시대인데다
이단심판관이 쫓아다니며 마녀 사냥을 해대고,
거기에 덧붙여 베니스만큼은 전 유럽에서 거의 유일하게 교황권의 권력이 크게 발휘되지 않아
출판간행물의 수가 다른 어느 도시보다도 월등하게 많았던 곳이라
당연히 금서 조치 따위는 먹혀들지 않았다는
역사적, 시대적인 배경을 철저히 써먹은 완벽한 리서치!

넷째로, 세기의 바람둥이 역할을 맡은 히스 레저의 남성스러움(!)까지.

이 남자, 볼 수록 역할에 잘 어울린다.
적당히 단단해보이는 체구에, 적당히 무신경해 보이는 얼굴에,
적당히 고집스럽게 목표한 여자를 공략하는 기술에,
적당히 보여주는 매너?

이거야 원, 오락영화인데 이 정도의 종합선물세트를 만들어주시다니.. ㅠ.ㅠ

히스 레저의 다음 작품이 크게 기대가 된다.

덧붙이자면,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제레미 아이언스가
이단심판관인 주교 역을 맡아 오버스러운 연기를 하는데는 깜짝 놀랐다.

그렇지만 역시 2005년도에 보았던 뮤지컬 Camelot 에서
직접 노래도 부르시고 춤도 추시던 모습을 기억해보면
이 분한테는 바람난 중년이나 소녀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중년 분위기 말고도
정말 다양한 끼가 있는 것을 알았어야 했는데!!!

아름다운 의상과 음악, 영상, 그리고 뻔한 해피엔딩까지 돋보이는,
100% 이상 즐길수 있는 영화다.

<음악> 이차크 펄만 in 리사이틀

2008. 1. 22. 07:26 | Posted by 헤브니
2008년 1월 20일 일요일.
아버지와 함께 디즈니 홀에서 열린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만의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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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합창석이었는데, 합창석 첫줄이라 무대와 굉장히 가까웠어요.
가깝다는 점에서 볼 때, 대부분의 공연에서는 합창석이 낫더라구요.

7시 30분 공연이었는데 어쩐 일인지 15분 정도 늦게 시작했어요.
양 손에 지팡이를 짚고, 바이올린은 반주자인 피아니스트 로한 데 실바 씨가 들어주고,
피아노 악보는 악보를 넘겨주는 보조가 들고 오고...
절뚝거리며 들어오는 이차크 펄만 씨는
그 동안 음반 커버 사진에서 보아오던 모습보다 훨씬 늙으셨더라구요.

공연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하: 소나타 3번 E 장조, BWV 1016
R. 스트라우스: 바이올린과 소나타를 위한 E-flat 장조 소나타
풀랑크: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첫곡이었던 바하. 역히 바하입니다.

생각해보니 바하의 곡은 아예 무반주로 듣거나 아니면 협주곡만 들어왔던 것 같아요.
피아노와 함께 있는 바이올린 곡이라니, 참 멋지던데요.

기교적인 면에서보면 스트라우스나 풀랑크의 곡만큼은 화려하지 않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곡이 어찌나 꽉찬 느낌이던지.

스트라우스의 곡은 2악장이 굉장히 유명하다던데 귀에 익지 않은 곡이었네요.
스트라우스가 사랑에 빠져있을 때 쓴 곡이라 사랑의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곡이래요.
"로맨틱한" 느낌이랄까.
근데 "로맨틱한" 곡에는 요즘에 별로 땡기지 않아서요. -_-;
그나저나 요즘 음악회에서 R. 스트라우스 많이 듣네요.

두 곡을 마치고 사람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고 들어가신 연주자들.

30분에 육박하는 쉬는 시간이 끝나고 마지막 곡인 풀랑크의 소나타를 시작했습니다.

현대 음악을 별로 안 좋아하는 저로서는 걱정을 좀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오히려 스트라우스의 곡보다 즐길 수 있는 곡이었어요.

처음 듣는 곡이라 멜로디가 기억에 남지는 않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재미있는 곡이었어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이지만
스페인에서 암살당한 시민 운동을 하던 Lorca 라는 시인에게 바쳐진 곡이라 그런지
저항적인 정신이 담겨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곡도 빠른 편이었고 3악장은 Presto tragico라고 붙여져있는 만큼 격한 상태로 진행되기도 하구요.

풀랑크의 소나타까지, 3곡만이 준비된 좀 짧은 공연이다 생각했는데
마지막곡이 끝나고 들어갔다 다시 나온 연주자들이 앉은 자리에서 7곡의 소품을 연주하는 거에요.

크라이슬러의 곡을 두 곡,
크라이슬러에게 헌정된 곡을 한 곡,
존 윌리엄스 작곡의 "쉰들러 리스트" 주제곡,
가브리엘 포레의 곡,
이름을 모르는 작곡가가 연주한 탱고.
야샤 하이페츠가 편곡했다는 토카타까지.

정규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역시 리사이틀의 묘미는 이런 소품이더군요. 하하..

오케스트라 공연에 갈 때마다 가벼운 앙코르 곡 정도는 기대하는데, 해주는 경우가 별로 없었거든요.

이차크 펄만의 공연을 실제로 가보니
반세기가 넘게 바이올린을 잡은 내공이 그대로 느껴지던데요.
연주할 때도 거침이 없고 , 마치 바이올린을 가지고 노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어떤 곡에 무슨 기교가 들어간다해도 정말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듯,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연주해버리는 거죠.

정말로 멋있었어요.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Special Lesson 2.

2008. 1. 11. 17:33 | Posted by 헤브니

2부에 관해서도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지, 안 하고 넘어가면 찝찝할 것 같다. ^^;
2008년 1월 5일에 방송되었는데, 역시나 무려 2시간짜리.
2시간 곱하기 두 편 하면 무려 4시간인데...
첫편과 최종회를 제외하고는 드라마 한 편이 보통 45분인 일본 드라마의 길이로 볼 때
240분짜리 특집이라면 6편짜리 드라마를 찍은 거나 마찬가지인 셈이었다. 어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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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 우승자 특전으로 마련된 매니지먼트 계약 등은
슈트레제만과 엘리제의 계략(!)에 의해 조종당하고...
치아키는 슈트레제만의 3개월간의 연주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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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세르바투아르에서 첫 학기를 시작한 노다메는
이제까지 받아보지 못한 이론 레슨에 적응하지 못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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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가 슈트레제만의 대타로
손 루이라는 중국 출신의 피아니스트와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협연을 하며
정식으로 데뷔를 하게되었다는 소식에 초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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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루이와 쇼핑을 나간 치아키는 노다메에게 줄 목걸이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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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을 내어 노다메를 보러 온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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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루이의 음반과 공연 영상을 보고 자극을 받아
폐인이 되어버린 것 같은 노다메를 보면서 안쓰러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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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의 초절기교 에튀드라니. 어쨌거나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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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힘들어하는 노다메.
그렇지만 결국 스스로 어려움을 해결해나가야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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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교수인 오클레르 선생님은 노다메에게 왜 이 곳에 왔느냐며
어느 성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에서 연주를 해보라고 권한다.
자신없어하는 노다메에게 "다른 사람에게 네 연주를 들려주고 싶지 않니?" 라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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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익숙하지 않은 공부 방법에 힘들어하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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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레제만은 치아키에게 유럽에서의 데뷔 무대인 신년 음악회 때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할 것을 제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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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가 곡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 싶었는지를
더 이상은 감으로만 알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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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점점 음악을 찾아 공부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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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치아키는 노다메가 걱정되고...
한시라도 빨리 얼굴을 보기 위해 달려오지만
그의 아파트에서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던 노다메와 쿠로키 군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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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네 걱정 하지 않을 거야!"라며 토라져서 뛰쳐나간다. (무지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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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지 않은 너와의 어정쩡한 관계가 더 이상은 싫다며 헤어지자는 치아키 선배.
속마음으로는 '나 정도 되는 남자를 이렇게 관리하다니, 정신 좀 차려'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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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질과 함께 돌아오는 노다메의 대답은 "속 좁은 남자는 이쪽에서 거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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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 임자 제대로 만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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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치아키, 반격을 시도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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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살해당하기 직전의 상황으로 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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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갔다고 생각하면 선배랑 음악은 자꾸 멀어지는 거에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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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라고 대답하는 치아키에게 안겨버리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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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후에 화해를 했다고 생각하는 구경꾼들은 박수를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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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의 연주회가 열리게 될 성으로 향하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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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성의 성주인 백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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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광적인 팬이자 코스프레 마니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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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가 안 맞는 노다메는 모차르트 복장을 하고 리사이틀 장소인 교회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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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곡인 "반짝 반짝 작은 별" 변주곡을 연주하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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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울림과 음의 영롱함을 표현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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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는 노다메의 연주에 감탄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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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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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가 이론 수업에서 포기할 정도로 어려운 곡이었지만
어느새 익숙해진 이론 수업을 통해 바탕을 쌓은 노다메는 훌륭히 연주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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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곡이 끝났다고 잠을 자려는 백작.
그러나 이어지는 라벨의 "거울" 중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 첫 부분이 시작되자마자 깨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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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가 몇달 전 프랑스에 와서 처음으로 연주했던 이 곡을 다시 들으며
노다메가 그 사이 많이 자랐다는 것을 깨달으며 대견해하는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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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하며 기립 박수를 보내주는 청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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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쳐주는 치아키를 바라보며 안도하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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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욱 자라갈 노다메 때문에 놀라게 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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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공부 많이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하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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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노다메가 너무 사랑스러워보이는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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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첫 키스! (끼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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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치아키의 유럽 데뷔 무대.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하고 청중들은 기립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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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가 끝나자마자 무대 뒤로 달려가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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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첫 싸인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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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키스, 잘 기억 안 나니까 한번 더 해줘요"라는 노다메.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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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가 발동한 치아키는 매직으로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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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콜에 답하기 위해 무대로 나가려다 달려와서는 노다메를 얼싸 안으며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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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변태의 숲으로... 라고.. ^^;

아~ 드라마 스태프 여러분들, 만화가 다 끝나면 스페셜 레슨 또 만들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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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Special Lesson 1.

2008. 1. 8. 07:14 | Posted by 헤브니

지난 가을부터 기다려왔던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특별 에피소드가 드디어 방송되었다.

만화책 분량 9권까지 마쳤던 2006년 드라마 방송분 이후로 일어난 일들이기 때문에
노다메와 치아키가 유럽으로 공부하러 떠난 이후의 일들이 잔뜩~
그래서, 당연히 유럽 로케이션이었다. ^_^
프라하의 스메타나 홀, 파리의 에펠탑, 노틀담 성당 등의 유명한 장소와 콘세르바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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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라 선생님이 지휘한 공연을 보고 들뜬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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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난 치아키는 파리에 가면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한껏 미소를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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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석양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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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리에 도착한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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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를 끌고 관광에 나선 노다메!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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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하기로 되어있는 아파트로 가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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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보이는 아파트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 노다메.
표정도 재미있지만, 등에 짊어지고 온 보따리 무늬에 주목!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제작진들의 수고가 여기에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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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 방에서 피아노를 쳐보며 공기와 음이 다르다고 감탄하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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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와서 처음으로 치는 곡, 라벨의 <거울> 중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가 아파트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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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를 빨리 배우라고 닦달하는 치아키의 걱정도 잠시.
프랑스어로 더빙된 "프리고로타"를 이웃의 아파트에서 발견한 노다메는
하룻 밤 사이에 프랑스어를 마스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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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로 배고프다고 하는 노다메에게 "밥도 줄까?" 라며 기특해하는 치아키.
이런 표정으로 웃지 마, 치아키 선배! 너무 귀엽잖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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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니 지휘 콩쿠르에 나간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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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예선을 망쳐 떨어질까 걱정하는 치아키를 위로해주는 노다메.
저녁 식사 때 와인을 많이 마시고 취해, "그냥 내 방에서 자고 가"라는 치아키에게
"그렇지만 오늘은 속옷이 위아래가 따로따로인데 괜찮아요?" 라고 묻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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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잠든 치아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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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를 보고 흐뭇해하는 노다메.
그렇지만...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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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묶여 소파에 던져진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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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배경을 뒤로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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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서 응원의 메세지가 도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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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는 치아키는 결국 콩쿠르에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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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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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를 만난 후 좋은 일만 생긴다"는 라이벌 쟝의 이야기가 자신에게도 맞는 말인 듯 느끼는 치아키.
치아키 선배, 잘 생각해봐~
노다메 만나고 너한테도 좋은 일만 생기지?!

다음 편에서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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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봐서 다 알지만, 역할에 너무 잘 어울리는 두 주인공 때문에
드라마 보기가 두근두근거려진다.. ㅠ.ㅠ


** <노다메 칸타빌레>는 여러모로 나에게 큰 의미를 준 작품이다.
닌텐도 DS를 사게 된 것도 결국은 <노다메 칸타빌레> 게임 때문이며(!),
드라마 캡쳐를 한 것도 이 드라마가 처음이다(?).
별 걸 다 하게 만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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