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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0 하루 종일 맴돈다.
  2. 2008.02.12 잡생각.
  3. 2008.02.05 손님 맞이
  4. 2008.02.03 햇빛비치는...
  5. 2008.01.28 약자 2

하루 종일 맴돈다.

2008. 2. 20. 17:41 | Posted by 헤브니

친구 블로그 방명록에 적어놓고보니 오늘 마음속으로 여러번 생각했던 말이었다.

-------------------------
여러가지 일이 많은 2월이랄까.
일단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 다니던 학교에서 사무직을 주셨거든.
학교 얘기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편지에 구구절절 적어놓고 못 보낸 것 같네. 훗.
나중에 한꺼번에 보낼게.
좋은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인생을 길게 봐야한다는게 참 어려워.
가만히 있으면 걷거나 뛰고있는 남들한테 뒤지는 게 확실한 건데,
난 하고 싶은 일도 잘 모르겠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한들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손발이 묶여있는 기분이라 영~

너.. 힘들겠지만 잘 버텨내고 견뎌내고 승리하리라 믿는다.
치열한 삶의 레이스, 너는 이미 시작했으니까.

시작도 안하고 이러구 있는 나도 있는걸.
화끈한 20대, 치열한 30대, 폼나는 40대, 화려한 50대 를 보내고 싶었던 내 욕망(!)이여...

오늘도 수고,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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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2008. 2. 12. 18:33 | Posted by 헤브니

하나.
기침이 안 멎는다.
내일 쯤은 나을 것 같은데, 어쩐일이래...
미국 내 감기주의보가 발령되었다던데 더욱 조심해야겠다.

둘.
이런 말씀하시기 어려울 텐데, 그래도 하시는 분이 계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교회 다닌다, 기독교인이다 하면 무조건 욕을 얻어먹는 세상에
그래도 아직 제대로 된 믿음에 대해 강조하시는 분이 계시긴 하는구나.

기사 내용과 같은 이유 때문에 난 "긍정의 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셋.
숭례문 붕괴 사건이 방송에 나오는 걸 볼 때마다 기분이 참담하다.
동생이 한마디 던지는데 아주 후벼파더라.

"한국 가도 예전과 똑같은 게 하나도 없겠네?"

참고로 우리 집은 1999년 도미한 후 한번도 귀국한 적이 없다.
청계천 복원된 것도 못 봤고, 버스 노선 바뀐것도 모른다.

당.연.히.
숭례문이 개방되어있다는 것도 몰랐다... >.<

자식... 촌철살인 기질이 있다니까... ㅠ.ㅠ

넷.
착한 대한민국 국민여러분들, 이번에는 정말 화났나보다.
숭례문 복원을 국민 성금으로 해야한다는 인수위 대책 회의에 대한 보도가 나온 후
이번 사건만큼은 책임져야할 사람들이 져야 한다는 이야기로 목소리가 높아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매번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보다는
예기치 못한 일에도 미리 준비가 되어있는 정부로 거듭나길 바랄 뿐이지만...

외국 사는 내가 이런 말 해봤자겠지만서도
나 살던 동네라 그런지 참... 참담하다니까!!! 으잇!!

다섯.
아무리 좋게보려해도 숭례문 붕괴에 대한 한나라당 브리핑은 에러라고 본다.
대변인 입을 통해 나온 브리핑 수준 이 이렇게 낮다니...

봉하마을에 신경쓸 거 10만분의 1만이라도 숭례문에 썼다면... 이라는 부분 누가 썼나?
진짜 수준 낮다.. 안습이다, 안습.

문화재청이랑 소방서는 무얼하기에
국가 수반인 대통령이 문화재 화재 대책까지 신경써야 하나?

애초에 숭례문 개방을 한 사람이 누군데?
책임의 소재는 거기 그 분아닌가?

그건 말이 안되지...

여섯.
정말 궁금한 건데, 봉하마을 건설은 누구 돈으로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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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맞이

2008. 2. 5. 17:37 | Posted by 헤브니
금요일 저녁에 오클랜드에서 고등학교 동창이 내려왔다.
버클리 졸업하고 대학원 가기 전에 인턴쉽을 좀 해보련다고 인터뷰도 하고 일도 보러..

금요일 밤에 LA 코리아타운에 데리고가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에서 라볶이를 먹었고
토요일 저녁에는 그 친구와 각별했던 고등학교 선생님 댁에 들러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고 놀다 오고
일요일인 어제는 교회 가기 전에 잠깐 만났다 교회 끝나고 또 만나 수다를 떨고
월요일인 오늘은 집에 가기 전에 또 코리아타운으로 데리고 가 저녁을 먹이고
버스 터미널까지 데려다줬다.

학교랑 일, 교회 나가는 게 거의 전부이다시피 한 내 일상에
나흘 동안 손님 때문에 돌아다니는 건 확실히 무리인 듯 싶다.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한 건 참 좋은데, 아~ 지쳤다.

날이 추운데 밖에 쏘다녀서 그런지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 머리가 아프다.

내일 수업은 아침 일찍부터이니 일찌감치 잠 들어야겠다.
그래봤자 이미 밤 12시 36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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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비치는...

2008. 2. 3. 18:22 | Posted by 헤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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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다에 정말 자주 나간다.

사촌 언니가 타주에서 친구 결혼식 참석차 왔기에 같이 바람쐬러 나갔다.

11시 30분 경의 바다는 오후와는 또 다른 느낌.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던 물결은 참 아름답더라.

2008.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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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2008. 1. 28. 16:21 | Posted by 헤브니

오늘은 속이 답답했다.

사회에서 약자로 살아가는 일은 정말 싫다.
속상하고, 기분이 더러워진다.

그래서 오늘도 역시 교회 끝나고 잠깐 바닷가에 들렀다.

아직 태풍이 물러가지 않아 하늘이 흐리고
바람이 불어 파도가 거셌지만
바다 바람은 참 좋았다.

구름낀 하늘에 가려진 태양 좋았다.

내 인생도 구름이 걷히면 태양처럼 밝아질까.
 
강자가 되고 싶다.
하지만 내가 강자가 되면 또 약자를 괴롭히게 될까?
강자가 되어서도 약자를 괴롭히지 않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

일단 강자부터 되어야겠다.

2008.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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