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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사람 보는 눈을 기릅시다.

2005. 12. 14. 15:26 | Posted by 헤브니
이런 넘과 같이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니...
사람 보는 눈 좀 키우고 공동 연구 제의를 수락하던 말던 합시다.

언론 플레이에 재미가 들렸나...
의혹이 생기는 문제가 생겼다면 먼저 얼굴을 맞대고 문제 제기를 하는 게 당연한 순서 아닌가?

다짜고짜 그만둔다고 하고 귀국하더니 언론 통해서만 비난하고..
같이 한 책임은 전혀 지고 싶지 않다 이거지?

정말 남자도 아니다.

이거, 기술 유출해갈라고 왔다가 배우고 나서 요란벅적을 떨어대는 거 아닌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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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튼 "황우석은 즉시 <사이언스〉논문 취소해야"

FOR IMMEDIATE RELEASE

UNIVERSITY OF PITTSBURGH RELEASES LETTER SENT BY GERALD SCHATTEN TO THE JOURNAL SCIENCE

PITTSBURGH, Dec. 13 - Following is the text of a letter sent by Gerald Schatten, Ph.D., on December 12 to the editors of the journal Science and all other co-authors requesting the retraction of his co-authorship as well as recommending that his co-authors retract the June 17 paper, "Patient-Specific Embryonic Stem Cells Derived from Human SCNT Blastocysts." This letter was referenced in a communication to journalists by Science earlier this afternoon.

Gerald Schatten's Request for Retraction of his Co-Authorship on:

"Patient-Specific Embryonic Stem Cells Derived from human SCNT Blastocysts" Hwang et al. (May 19 2005, Science Express; June 17, 2005, Science; 308: 1777-1783)

I request retraction of my co-authorship on Hwang et al (2005) and have recommended to first author Dr. Woo-Suk Hwang and all other co-authors that the report should now be retracted.

My careful re-evaluations of published figures and tables, along with new problematic information, now casts substantial doubts about the paper's accuracy. Over the weekend, I received allegations from someone involved with the experiments that certain elements of the report may be fabricated. I have reported this to my Dean of Medicine and have requested that these new disclosures be part of the University of Pittsburgh's independent Research Integrity panel's inquiry already underway.

I have and will continue to cooperate fully with the University of Pittsburgh's inquiry. At the conclusion of its deliberations, the inquiry panel will publicly report its findings.

The allegations referenced in Dr. Schatten's letter as well as his re-evaluation of the published figures and tables are being examined through the University of Pittsburgh's research inquiry process. The inquiry panel will report the results of its investigation, but no further details will be provided during the investigatory process. It is expected that the work of the panel will be completed in a timely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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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시험은 정말 싫어요!!

2005. 12. 14. 05:21 | Posted by 헤브니
우리 학교에 불만 사항이 있다면,
아침 8시에 시험 스케줄을 잡는다는 것..

그 시간까지 학교에 오려면 얼마나 일찍 나와야 하는데..

6시 40분에 나와도 학교까지 오는데 한 시간 걸릴 정도니까요.

오늘은 5시 40분에 나왔는데도 30분 조금 넘게 걸렸네요.

그렇지 않아도 잠이 부족한 판에,
8시에 시험 시작이라니.

그 시간에 멀쩡히 일어나 학교 오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아주 죽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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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 짜증!!

2005. 12. 13. 05:07 | Posted by 헤브니
동생이 걸려 옮긴 감기 때문에 시험 공부를 제대로 못했다.

아파서 약 먹으면 졸립고, 잠 깨서 공부할라치면 약효가 떨어져서 아프고,
그래서 약 먹으면 졸립고.. -_-;;

이 상태가 주말 내내 반복되었다.

약에 취해 밤을 새다시피 하고 시험을 치러 학교 가는 길.

8시에 시험이 시작하는지라,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6시 30분 경 출발.

망할. 운전석 앞바퀴가 완전히 주저앉았다.

급하게 엄마 차를 빌려서 다시 출발.

중간 쯤 오다가 교통 체증이 심해지는 지점에서
프리웨이에서 내려 로컬로 가기 위해 내리려는 순간,
뒤에서 차가 받아버렸다. 으아아아~

다행인 건 차가 많이 상하지는 않았다는 것.

순간, 감기 기운에다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 시작.

도저히 시험을 칠 분위기나 상태가 아니라
시험장에 와서 교수님께 사정 설명을 하고
조교님께 이메일을 보내 시험 날짜를 따로 잡았다.

수요일 오전이란다. 다행이네..

날 잡은 것 마냥 이렇게 일진 안 좋은 일로 시작하는 한 주일이라니.
기분이 아주 나쁘다. ㅠ.ㅠ

행운이 필요합니다, 아자!!

2005. 12. 12. 08:51 | Posted by 헤브니
금요일에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누군지 모르겠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ABC 방송국에서 온 전화인데요.

인턴쉽 신청했던 거 이력서 심사가 통과되었는 모양입니다.

다음 주에 인터뷰 하자고 연락이 왔네요.

심야 토크쇼인 "지미 키멜 (Jimmy Kimmel) 쇼"의 프로덕션 파트라는데,
뭐하는지 설명해주는 걸 심장 떨려서 잘 못들었습니다.

벌써부터 나름대로 기대가 되네요.

아~ 졸업 전에 방송국에서 한 번 일해보고 싶었는데, 심사 통과라니.

인터뷰 무사히 마치고 인턴쉽 따낼 수 있게 응원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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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매, 감기, 그리고 기말.

2005. 12. 11. 08:38 | Posted by 헤브니
1) 12월 14일에 있는 플라치도 도밍고 출연의 바그너 오페라 "Parsifal"의 표와
3월에 있을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공연 표를 예매했다.

양쪽 다 놓칠 수 없다. 이번 달 카드값 갚느라 밥을 굶는 한이 있어도!

마침 지금 라디오에서 아르헤리치의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이 나오고 있다.
처음 듣는 건 아니지만, 들을 때마다 감탄한다.
엄청 빠르게 치시네.. 하여간 대단.
이런 곡을 어떻게 이렇게 칠 수 있는지.

2) 동생이 감기에 걸려 한 사흘 앓더니, 나한테 옮겨버렸다. 에잇..
기말 고사 준비해야한단 말이다. 아프면 곤란해요.
다행히 열도 없고 몸살도 없는데, 이번 감기는 목과 코만 괴롭힌다.
편도선 붓는 건 정말 질색이라니까.

3) 세 개 남았다.
월요일에 두 개, 그리고 화요일에 하나.
그러면 이번 학기도 끝난다.

어째 학점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좀 슬프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그냥 평균 B+에서 A-정도만 나와줬으면 좋겠다.
더도 안 바라네. -_-

4) 요즘 일이 좀 많아서 쓸 이야기가 산더미지만,
좀 미뤄놨다가 생각 정리가 되면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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