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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2006. 10. 7. 15:50 | Posted by 헤브니
재차 강조하지만,
자식을 키울 때는 잘못을 인정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고 반성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내가 잘못키운 자식,
커서 세상에 나아가 이런 사람 될 지도 모른다고요.



자, 이 사람이 누군지 정답을 맞춰주세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 분이 의정 활동을 재개했다는 기사의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610/07/ohmynews/v14262123.html?_right_popular=R7

일상은 참 재미없지만..

2006. 9. 29. 14:51 | Posted by 헤브니
그래도 즐겁게 보내야 하기에,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취직을 할 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시작을 하고보니 시간을 늘려야 할 것 같아서 고민 중.

알바가 다 그렇듯, 전혀 재미없는 일인데다
자기 계발에 하나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어쨌거나 돈은 필요하고,
일 안하면 집에서 잠만 잘 것이 뻔하니까 하는 데까지는 해볼 생각이다.

시간은 잡아먹지만 단순하기만 한 일이 정말 지루해서
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을 그나마 재미있게 있게 만드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다행히도 사무실에서 일 할 때 거의 아무도 없어서
혼자 음악을 켜놓고 일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아자~!

그 동안 차 타고 다니면서 음악 편식하는 중이었는데, 너무 잘됐다~ 꺄아~

일단 그 동안 베토벤만 듣고 다녔으니
다양한 클래식 음악부터 섭취하려고 생각해서
클래식 스테이션에 접속해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듣고 있는데,
오늘 좋은 거 너무 많이 나온다.

드뷔시의 La Mer도 나왔고,
바흐의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도 들었다. 처음 듣는 곡이었다.
지금은 브람스 교향곡 1번인데, 이건 좀 졸릴 것 같다. >.<

내가 원하는 환경을 만들기 나름인 것 같다.
당분간은 음악으로 지루함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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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죽을 끓였다.

2006. 9. 29. 13:15 | Posted by 헤브니
엄마가 편찮으셔서...

이제 남자친구가 아플 때, 내가 직접 죽을 끓여줄 수 있다! ;;

근데 얘는 도대체 어디있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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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의 시가 뉴요커에 실렸더라.

2006. 9. 28. 16:50 | Posted by 헤브니
고은 선생, 서정주 선생, 이문열 선생,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 씨는
문단에서 과대평가된 작가들이라고 한다.

http://news.media.daum.net/culture/book/200609/26/pressian/v14165655.html?_right_popular=R5

근데 여기에 인용된 후진들 중에 내가 들어본 이름은 하나도 없다... ;;

많은 사람들이 읽는 글을 쓴다는 것도 중요한 일이기는 한 것 같은데..

구독하고 있는 잡지 뉴요커의 최신호가 도착한 날 읽게 된 기사였는데
공교롭게도 이 최신호에 고은 시인의 시가 번역되어 실려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씨의 글이 하버드 교수였던 제이 루빈 씨에 의해
여러차례 이 뉴요커에 번역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된 것이 부러웠는데
한국 출신 작가의 글이 영어로 번역되어 이 잡지에 실린 것을
나는 처음 보았는지라 약간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있던 중이었던 것이다.

이창래 씨처럼 2세 작가들이 활동하는 것은 종종 볼 수 있지만,
한국 출신으로 한글로 글을 짓는 사람들의 영어 번역판은 참 보기 힘들다.

자주 이용하는 시립 도서관에 있는 한국 작가의 영어 번역판은
이문열 씨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유일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더 많은 작가들의 좋은 글들이 전세계에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나라 사람들만의 독특한 정서는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것이니까.
문화계에는 정말 많은 투자가 필요한데 말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씨의 영어 번역판은 읽기가 굉장히 자연스럽다.
한글과 어순이 같은 일어의 경우에도 좋은 번역만 있으면
어색하기는 커녕 자연스럽고 이해가 쉬운 작품들이 소개될 수 있는데. 에잇.

기회가 된다면 번역도 배워보고 싶기는 하다.

덧 하나.

링크로 연결되어있던 조선일보의 무라카미 하루키 씨와의 인터뷰다.
소설이 훌륭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분의 수필만큼은 위트로 가득차있다.

http://news.media.daum.net/editorial/column/200607/29/chosun/v13528685.html

덧 둘.

무라카미 씨의 소설이
"감상적인 허무주의를 깔고 읽기 쉽게 씌어진,
성적 일탈자와 괴짜들의 교제과정에서 드러나는 특이한 음담패설집"
이라고 평한 한국 문평가에 대한 기사다.

http://news.media.daum.net/culture/book/200606/09/hani/v129876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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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짜증나는 날.

2006. 9. 12. 18:03 | Posted by 헤브니
** 짜증에 관한 글이므로, 읽으시다보면 짜증이 날지도 모릅니다.. ;;

아침부터 9/11 테러 5주년 기념에 관한 이야기만 듣자니 짜증이 밀려온다.
(여기는 미국이니까..)

3000여명의 무고한 인명이 동시다발 테러 한방에 비명횡사했으니,
그리고 아마도 21세기 초 세계사는 9/11 테러 전후로 나눠질 것이라 예측되는
엄청난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종교적, 문화적인 변화를 가지고 왔으니까
당연한 것이겠지만,
어느 정도 미국 정부가 원인을 제공한 일인데
희생자 전부를 영웅시하는 건 지극히 미국적인 관점일 뿐이다.

알자지라 방송에서 공개되었다는 알 카에다 멤버의 추가 테러 계획에 대한 비디오 경고도 짜증나고,
무사위 같은 고위급 멤버를 잡고도 아무 것도 못 알아내는 미국의 정보력도 짜증나고,
그 막대한 돈을 들여서 시작한 아프간 전과 이라크 전을 못 끝내는 군사력도 짜증난다.

좋은 얘기 하나도 없는 뉴스에다가
개인적으로도 여러 문제로 복잡하게 고민할 일이 많아
고민에 고민을 더하니 더 짜증이 느는 거다.
결국에는 엄마 붙잡고 신세한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말았다.

짜증날 생각만 하면 이렇게 하루를 보내게 될 것을 알면서도
첫단추를 잘못 끼워놓은 것 마냥, 어쩔 수 없었다.
내일은 좀 더 나은 생각만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야지.

--------------------

오늘 아침 한국일보 한국판을 읽으면서 읽었던 글에서
국민들이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얻었던 표보다 딱 한 사람만 더 많은 서명 운동을 벌여서
미국과의 FTA 협상에 반대한다는 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글을 읽었다.

글의 서두에 "...노 대통령을 뽑았던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은 민심.." 이라고 써있는 걸 보고 놀랐다.

노 대통령도 역사에 대단한 족적을 남길 대단한 임기를 보내고 있겠구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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