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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7 차를 사게 될지도...
  2. 2009.07.16 이민 10주년을 기념하며.
  3. 2009.07.14 아이폰으로 올리는 포스팅!!!!!!
  4. 2009.06.04 6월의 비
  5. 2009.05.20 지진 또 났.....!!!!!!

차를 사게 될지도...

2009. 7. 27. 16:28 | Posted by 헤브니

좋은 기회가 있어 동생 차를 처분하고 나의 Civic을 물려줌과 동시에 차를 한대 더 사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생겼다. 작년에 Civic을 샀을 때 다음에 사는 차는 네 식구가 넉넉하게 탈 수 있는 넘으로 고르겠다고 다들 별러왔던 터라 아마도 혼다 어코드나 도요타 캠리를 사게 될 것 같아 오늘 시승하러 딜러에 다녀왔다.

닛산, 도요타, 혼다가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곳으로 갔는데, 세상에. 닛산은 문 닫았더라는.;;

혼다로 가보니, 경기가 탓인지 분위기 굉장히 한산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우리 식구들한테 달라붙은 어떤 아줌마는 친절하게 차 다~ 보여주고는 한국인 담당자 데리고 나와서까지 끝까지 착 달라붙어서 민폐를... 이게 다 커미션 문제인가. ;;;

어코드 EX 4기통 모델을 타봤는데 차가 야무지고 괜찮더라. 뒷좌석을 필요에 따라 트렁크와 연결되어 젖혀지기까지 하는 디자인인데, 그거 참 마음에 드네. 담당자 아저씨랑 가격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듣고 바로 옆 도요타 딜러로 갔는데 거기서 기분 잡쳤다.

필리핀계 아저씨가 과잉친절을 보이는데, 모든 종류와 색깔의 캠리가 진열된(!) 2층으로 데리고 가서는 어떤 모델 무슨 색깔을 원하느냐고 물어보더니 여기저기 찾으러 왔다갔다 하는 거다. 원하는 모델을 바로 몰고 가게끔 하려는 전시 계획인 것 같아 아이디어를 높이 사려고 했는데, 물건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손님 앞에두고 헤매고 심지어는 그 넓은 공간에서 손님더러 나눠서 찾자고까지 말할 정도라면 아예 이렇게 전시 안하는게 낫지 않니? 이거이거 영 이상한 아저씨 같다고 생각하고 적당한 선에서 그만 나오려는데 차를 찾았다. 그런데...

북미에서 세일즈 1위하는 도요타, 그것도 가장 인기있는 차종인 캠리의 가장 낮은 모델은 리모트 컨트롤 되는 열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는지? CE모델은 21세기 차량이 아닌 것 같았다. 세상에... 파워 윈도우가 되는 게 놀라워. -_- 캠리에 리모트 컨트롤 부착 열쇠가 없다니, 말이 돼냐. 그럼 LE급으로 올려야겠네, 하고 보니 거기서 가격이 $1400 차이가 나는 거다. 내부 구경 좀 하자고 했더니 이 어리버리한 사기꾼(모순되는 데 딱 표현이 어울림)같은 딜러 아저씨가 열쇠를 찾으러 내려갔다. 아~ 답답해. 정말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한국인이 왜 한국인인지, 이들이 왜 사회에서 그리 똑똑한 건지, 미국 살다보면 정말 절실하게 깨달아진다니까!!!!!!!!

당연히 그 자리에서 차 몰고 나올 거 아니니 가격과 월 페이먼트 따져보려고 했더니 원하는 가격을 말하란다. -_-;; 난 절대 이런 식으로 일 못해. 으아아아... 기분 망쳐버렸다.

차 가격이라는 게 얼만큼이 순수익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특히 세일즈하는 사람 중에는 거의 없단다. 그 사람들은 자신이 팔 수 있는 최저가격에 대한 지침만 받는다니까.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얼만큼에 이득인지 손해인지 알 수가 없다는 건데...

이번에 사게 되면 아마 5년 쯤 할부 부어야 할 건데 급이 Civic보다 한단계 높아져버리니 아마 못해도 페이먼트 단위가 한단계는 족히 뛸 것 같은데... 이거이거 나이 먹는 증거다. 한정된 월급에서 기본 생활비 높아만 가는 거. 책임감이 높아지는 나이, 무섭구나.

그나저나 차는 뭐로 고르지. 난 어코드가 아줌마들이 선호하는 캠리보다는 쪼금 더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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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0주년을 기념하며.

2009. 7. 16. 15:20 | Posted by 헤브니


7. 13. 2009

아직도 갈길이 멀고 험하지만, 그래도 큰 탈없이 보낸 지난 10년에 감사하며.
어지간하면 케잌을 사다 먹지 않는 우리 집이 모처럼 촛불을 불어봤다.

20주년 기념 때는 우리 가족 모두 조금 더 나은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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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올리는 포스팅!!!!!!

2009. 7. 14. 17:13 | Posted by 헤브니
에... I AM TRYING! iT aIN'T 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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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비

2009. 6. 4. 09:33 | Posted by 헤브니
LA지역에서 10년 동안 살았지만 여름에 속하는 6월에 비가 오는 것은 처음 본다. 무시무시하게 들릴만큼 큰 천둥도 여러번 쳤고, 한낮의 하늘은 어둑어둑하다. 그렇다고 뭐 시원~하게 비가 내리는 것도 아니라 차를 밖에 세워놓아봤자 지저분해지기만 하겠지만.

차가 너무 막혀 어딜 가거나 최소 1.5배는 시간이 더 걸려서 힘들다는 것만 빼면 비 오는 날 운전하는 것은 참 운치있는 일이다. 자동차라는 것이 참으로 개인적인 공간이다보니 와이퍼 켜놓고 비 오는 날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며 운전하면, 그리고 따뜻한 커피라도 한 잔 마시면서 집에 가면 제법 근사한 귀가길인데.

원래 봄비는 상쾌하고 여름비는 시원하고 가을비는 촉촉하고 겨울비는 외로운 법인데...

오늘은 시원하다기보단 약간 쓸쓸해서 이소라 언니 7집을 듣고 있다. 이 CD를 얼마 전에야 받고는 가을과 겨울을 지나며 듣지 못했음을 아쉬워했는데, 요즘 날씨가 워낙 들쭉날쭉하고 전혀 덥지 않아 그래도 열심히 듣는다.

집에 가는 길에 또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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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또 났.....!!!!!!

2009. 5. 20. 07:57 | Posted by 헤브니
6층에서 일하고 있는데 건물이 흔들려......... ㅠ_ㅠ
무서워서 못 살겠다, 정말. 오늘 건 4.1이란다. 그것도 일요일 지진의 진원지 바로 옆에서. 그 동네 저주받았나. -_-;; 문제는 울 옆동네라는 거. 으왕..

목숨이 아까워서 안되겠다. 내 기필코 이사 가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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