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에서 10년 동안 살았지만 여름에 속하는 6월에 비가 오는 것은 처음 본다. 무시무시하게 들릴만큼 큰 천둥도 여러번 쳤고, 한낮의 하늘은 어둑어둑하다. 그렇다고 뭐 시원~하게 비가 내리는 것도 아니라 차를 밖에 세워놓아봤자 지저분해지기만 하겠지만.
차가 너무 막혀 어딜 가거나 최소 1.5배는 시간이 더 걸려서 힘들다는 것만 빼면 비 오는 날 운전하는 것은 참 운치있는 일이다. 자동차라는 것이 참으로 개인적인 공간이다보니 와이퍼 켜놓고 비 오는 날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며 운전하면, 그리고 따뜻한 커피라도 한 잔 마시면서 집에 가면 제법 근사한 귀가길인데.
원래 봄비는 상쾌하고 여름비는 시원하고 가을비는 촉촉하고 겨울비는 외로운 법인데...
오늘은 시원하다기보단 약간 쓸쓸해서 이소라 언니 7집을 듣고 있다. 이 CD를 얼마 전에야 받고는 가을과 겨울을 지나며 듣지 못했음을 아쉬워했는데, 요즘 날씨가 워낙 들쭉날쭉하고 전혀 덥지 않아 그래도 열심히 듣는다.
집에 가는 길에 또 들어야지.
차가 너무 막혀 어딜 가거나 최소 1.5배는 시간이 더 걸려서 힘들다는 것만 빼면 비 오는 날 운전하는 것은 참 운치있는 일이다. 자동차라는 것이 참으로 개인적인 공간이다보니 와이퍼 켜놓고 비 오는 날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며 운전하면, 그리고 따뜻한 커피라도 한 잔 마시면서 집에 가면 제법 근사한 귀가길인데.
원래 봄비는 상쾌하고 여름비는 시원하고 가을비는 촉촉하고 겨울비는 외로운 법인데...
오늘은 시원하다기보단 약간 쓸쓸해서 이소라 언니 7집을 듣고 있다. 이 CD를 얼마 전에야 받고는 가을과 겨울을 지나며 듣지 못했음을 아쉬워했는데, 요즘 날씨가 워낙 들쭉날쭉하고 전혀 덥지 않아 그래도 열심히 듣는다.
집에 가는 길에 또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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