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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사람 죽이겠구나.

2009. 8. 26. 07:37 | Posted by 헤브니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이 퀭하고 쌍꺼풀이 생겼다.. -_-; 어지간해서는 쌍꺼풀 안 생기는데 정말 스트레스 많은가 보다. 어제 확~ 열받았더니만 상체가 십자 형으로 아프더니만... 오늘까지도 어깨랑 목이랑 등이랑... 우아.. 아프다. ㅠ.ㅠ 성질내지 말아야 한다니까. 내 건강만 나빠지지. 성질 죽이자.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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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푸념

2009. 8. 22. 01:54 | Posted by 헤브니
블로그 버린 거 아닌뎅! 마지막 포스팅이 8월 5일이구만. 무려 보름이 넘도록 아무것도 못 올리고 있는 내 심정도 정말... 그동안 끄적인 것도 많은데 생각이 완벽하게 정리가 안될 정도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최소한 열흘은 더 바쁠 거 같은데... 일 만으로도 충분히 바쁘구만, 오늘 일 끝나고 교회 수련회 올라오라는 사람들이 정말 미워진다. 직장인은 좀 냅두란 말이다!! 목-토 삼일을 꽉 채운 프로그램이 그렇게 짜고 싶던? 첫 수련회라 다들 너무 신낸다 싶은 기분 이해는 가는데, 이래서 애들한테 일 맡기면 안된다능. 의욕만 너무 앞선다니까. 12시 넘게 끝나고 6시 전에 기상이라니. 나 오늘 그렇게 하면 내일 못 일어난다, 얘들아. 나 어제 일 13시간 했단 말이지. 으흑. 아침에 일어나니 다리 아프고 지금 보니 허리도 아프네. 수련회 올라가려면 아무래도 점심 굶고 또 차에서 자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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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스크린샷 찍어봤다

2009. 8. 5. 16:24 | Posted by 헤브니

쓸 수록 배울 것이 많은 아이폰! 진짜 신기한 건 정말이지 끝도없이 만들어져 나오는 프로그램 때문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늘 알아봐야 한다는 것?

아이폰으로 네이트온이 곧 가능해질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알아보느라 집에 와서 몇 시간 째 컴을 붙들고 앉아있는지! 게다가 한국에 있는 사람들과 문자질 하기 위한 나의 노력은 계속된다!!!!!!!!!!!!

일단 스크린 샷 몇 개만 올려본다. 게티에서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깔았다.

현재 나의 첫 화면에 깔린 어플리케이션들~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모바일용으로 접속했더니 이렇게 뜨더라.


방향을 바꾸면 이렇게도 보인다. 사진을 포함한 레이아웃이 알아서 조절이 되는구나. 신기, 신기.



알아보니 네이버 웹툰이 깔리더라는! 신기해~ 최경아 님 작품, 얼마만이냐!



오늘은 이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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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업종은 역시 친절이 제일 아니냐고!

2009. 8. 1. 06:56 | Posted by 헤브니
어제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아는 분이 어쩌다 내가 타고 온 새 차를 보고 후드를 열어보라고 하셨다. 남자 분이니까 궁금하신가보다, 싶어 열어서 나도 함께 차 속을 구경했는데 하시는 말씀.

엔진 오일 뚜껑이 없네요.

이 말이 어떻게 들렸냐면... 엔진 오일 뚜껑이 없네요. 엔진 오일 뚜껑이 없네요. 엔진 오일 뚜껑이 없네요. 엔진 오일 뚜껑이 없네요. 엔진 오일 뚜껑이 없네요. 엔진 오일 뚜껑이 없네요....

이렇게 환청에 메아리가 합쳐진 것 같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소리로 들렸...;;

저녁이라 뭘 어찌 할 수도 없고, 일단 차 소개 해주신 분께 전화를 드려 발견한 것에 대해 말씀을 드린 뒤에 자동차 부품 가게에 갔다. 근데, 망할! 차가 새 차라 그런 부품이 아직 없단다. 그게 말이 돼???????????????????????

엔진 오일이 마구 튄 흔 적도 없으다면, 일단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브로커 아저씨의 말씀을 듣고 집에 왔고, 오늘 아침에도 무사히 출근을 했다. 걱정이 되신 브로커 아저씨가 딜러에 전화를 넣어주셨고, 점심 때 가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혹시나 싶어 직장 동료분께 한번만 더 체크를 해달라고 부탁을 드려 후드를 열었는데 차 바닥에서 뚜껑을 찾아주시더라. 거기까진 괜찮았다.

어쨌거나 뚜껑없이 달렸던 엔진오일이 걱정되기도 하고 약속이 잡힌 건 잡힌 거니까 신경이 쓰여서 딜러에 가기로 했다.

근데 안 가느니만 못한 결과가 되어버렸다.

뚜껑을 찾았다는 말에 그 모든 일이 애초부터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왜 왔느냐는 듯한 태도로 고객을 맞이하는 딜러 직원들의 태도에 정말이지 무지무지 화가 났다.

일 이백 달러하는 가방을 산 게 아니잖아. 2만 달러가 넘는 차를 샀다고. 아부지 말씀이 인수 전에 뚜껑 열어 확인 안 시켰줬다고 하시던데, 애초에 당신들의 정비 부주의로 잃어버린 캡을 내 쪽에서 찾았고, 해도 괜찮을 만한 컴플레인 한 거고. 찾았다는 데서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게 아니잖아.

하여간에 찜찜한 기분을 뒤로하고 직장에 돌아왔는데, 아무래도 화가 나서 안되겠더라.

캡을 찾아준 보스께 부탁해서 딜러에서 제일 높은 직급(세일즈 매니저)에 전화를 걸었다. 근데 이 넘 반응이 더욱 가관이다. 브로커를 끼고 산 차라 자기 딜러쉽에서 출고되었다는 기록이 없단다. 이거 미친 넘 아냐. (욕 하기 싫지만) 이건 내가 생각하기에 세일즈 매니저라는 사람이 해서는 안될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는 니네 딜러에서 차가 나가는지 안 나가는지도 모르냐? -_-

물건을 팔기만 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할부 기간이 5년이니 앞으로 최소 5년은 혼다와의 계약이 지속되는 것이니만큼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거지! 그리고 너네 딜러 입장에서는 고객이 다시 돌아와서 또 혼다를 구입하길 원하는 거 아니냐? 한 사람의 고객을 적으로 돌리면 그 사람 주변에서 최소 20명이 당신에 대한 나쁜 평을 듣게 된다는 것, 마케팅에서 안 가르치던? 으아아아아.. 생각할 수록 화가 나네.

심통이 하도 나서 집 근처에 있는 헤드쿼터에 정식으로 편지를 써볼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미국인들 성정이 꼬장꼬장한 면도 있고, 별 것 아닌 일에도 클레임 걸고 하는 일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는데(그러다 보니 별로 쓸데 없는 것 같은 민사 소송도 많아 폐해가 심각한 면도 많잖아), 막상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소비자로서의 권리와 권익은 정말로 중요하게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달까. 이것 또한 내 개인에게는 나름대로의 미국화일까?

어쨌거나 차는 별 탈 없이 잘 굴러가고 있으니까 괜찮지만, 새차 산지 하루 만에 이렇게도 찜찜한 기분으로 운전하게 될 줄은 몰랐다.

혹시 로스앤젤레스 근처에서 곧 혼다 딜러에서 차를 사실 분이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절대 가서는 안될 딜러가 어딘지 알려드릴 테니 조용히 댓글 달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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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군 집에 오다

2009. 7. 30. 15:38 | Posted by 헤브니


2009년 형 혼다 어코드 LX가 드디어 집에 왔다. 토요일에 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일요일에 딜러 다니며 차 구경하고, 월요일에 아는 분께 연락하여 차를 구하고 어제 화요일에 아빠가 가지러 가셨는데, 팔기로 한 동생의 볼보와 관련된 서류가 더 필요하다던 갑작스런 이야기에 인수 실패. 수요일인 오늘 차량 교통국과 보험회사를 거쳐 모든 서류를 완벽히 준비하고 LA의 딜러에 준비된 녀석을 부모님이 데리고 오셨다.

퇴근하고 수요 예배도 빼먹고 집에 와서 보니, 이거이거 딜러에서 보던 것보다 안이 훨씬 넓다! Civic이나 렉서스 IS350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크기. 그리고 밖에서 보는 크기보다도 안에서 느끼는 공간 규모가 훨씬 넓더라는. 아.. 그리고 보니 이 사이즈의 차를 처음 타는구나. 나 혼자 타고 다니기 아까울 정도다. -_-;

사진은 대강 폰카로 찍어서 대단히 좋은 화질은 아니지만... (그리고 보니 나 아이폰 산 것도 포스팅 제대로 안 했구먼).. 게다가 이미 해질녘. 외부는 뒷모습만 공개해본다.



깨끗함 유지에 부담되는 하얀색이나 검은색은 피하고 싶으니 은색을 살 생각을 했는데, 원래 타던 Civic의 은색과 비교했을 때 너무 옅은 색깔이라 맹~ 해보이는 인상을 받았다. 녹색이나 파랑, 또는 붉은 계열은 사절! 그래서 남은 것이 metallic charcoal 색이었는데, 원래 이 색깔도 마음에 들어했는데다 딜러에서 봤을 때도 고급스러운 색깔이라 결정. 중후함이 묻어나지 않을까 고민했으나 디자인이... 굉장히 샤프하군. 딜러에는 같은 차종이 널려있으니 잘 못 느꼈는데 집에 데려다 놓고 다른 차랑 비교해보니까, 애가 굉장히 날카롭네! 혼다 양이 아니라 혼다 군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핸들에 달려있는 모드 기능, 볼륨 조절 버튼과 채널 버튼, 맘에 든다.


버튼을 하나씩 모조리 다 깔아놓다니, 좀 넙대대 해 보이는 것 아닌가 싶은 구조이긴 하지만.. 차가 워낙 넓으니, 원. -_-;


라디오를 틀어봤는데, 방송되는 곡 명과 가수 이름이 나오네! @.@

뭐, 일단 요정도?

각종 충전기랑 휴지랑 씨디랑... 잔뜩 갖다 넣어도 공간이 무지하게 넓으..니까 앞으로는 좀 더 깨끗하게 타야겠다. 시장보러 잠깐 나간 길에 방향제도 사왔지, 참.

운전해보니까 역시 일제는 가벼워. 크기가 큰데도 Civic 운전하던 것보다 힘이 많이 들지 않았다. 밟아보니 잘 나갈 것 같고.

뒷좌석에는 몇 년 전에 친구 Y양이 한국에서 보내준 크리스마스 선물 오야스미 양이 굴러다니고 있음둥. 동생이 탐냈으나 선물은 절대 빼앗기지 않아! 암~! 자리가 넓으니 동생이 만들어준 핑크 돼지 쿠션도 갖다 던져놔야겠다. 내 차는 동물원??

내일부터 잘 지내보자, 혼다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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