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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계획.

2007. 10. 1. 16:12 | Posted by 헤브니
하나.
미국에 온 뒤에 예전처럼 즐기지 못하는 것은 독서다. >.<
처음에는 영어가 서툴러서 그 다음에는 학교가 바빠서.

작정을 했다.
이번 달에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작품에 올인이다.
"백년간의 고독" "콜레라 시대의 사랑"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상태 좋은 중고로 각권 $1에 구입!

이번 달 말까지 세 권 다 읽는다.

둘.
대학원 준비한다.
무슨 분야를 공부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가려면 시간은 걸릴테니 일단 시험 공부.

매일 3시간씩 한다. 방법은 내가 고안한 방법으로. 히히.
효과가 나타나면 공개하겠다.

셋.
대대적인 방청소를 한다.
방청소 뿐 아니라 책, 노트, 옷, 음반과 DVD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거쳐서
필요 없는 것은 버리던지 중고 서점에 되팔던지 한다.

넷.
이틀에 한 번 운동은 꼭 간다.
지난 주엔 배가 아파서 꾀를 부렸지만,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

몸도 가볍게, 마음도 가볍게.

** 적어놓고 보니 굉장히 단순한 계획이네.

<일기> 2007년 9월 20일.

2007. 9. 21. 06:49 | Posted by 헤브니
하나.
카네기 홀 공연을 예매한지 3일 밖에 안 되었는데 티켓이 벌써 도착했다.
행동 진짜 빠르네~

근데 왜 재즈 공연 티켓은 안 오는 거지? @.@
오페라 티켓도 도착한지 이미 오래이구만.

둘.
새 모델 iPod이 생겼다.
사실은 아빠가 하나 필요하시게 되어서 구입을 했는데
내가 우겨서 아빠랑 바꾸기로 했다.

내 것도 산지 몇달 안되는 새거였는데
이번에 iPod 터치가 새로 나오면서
구형 모델들을 업그레이드 시켜 얇게 만들어 내놓은 거다.

같은 용량인데 얇아졌고 껍데기 재질이 바뀌었다.
까만 건데 예쁘다.

덕택에 그동안 변환시켜 넣어둔 영화랑 드라마는 다시 만들어야하는.. ;;
음악은 괜찮은데 동영상은 문제다.
mp4 포맷으로 전부 변환 다시 시켜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거..
괴롭다. 요즘 컴퓨터 상태도 안 좋은데.

셋.
블로그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뉴욕 여행기를 읽고 있다.
지금까지 돌아다닌 블로그에서 읽은 포스팅들 중에
부분부분 재미있는 게 있기는 한데 깔끔하게 정리된 건 별로 없다.
하긴 여행기가 가이드북은 아니니까.

그래도 여정을 자세히 적어놓은 여행기가 있으면 함 보고 싶기는 하다.

막상 혼자 여행갈 생각을 하니 떨리는 게 점점 심해져온다. ^^;

넷.
방 상태가 심각하다.
이젠 정말 청소를 해야겠는데 수납 공간이 없다.
그럼 버려야 할텐데 막상 버리려고 뒤지면 버릴 게 없다.
괴롭다.

으아아~ 접속 불가능!

2007. 9. 18. 00:25 | Posted by 헤브니

카네기 홀 일반 구매 시작한지 24분 째..

사이먼 래틀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을 보려고 표를 사려고 노력 중...

근데 전화도 불통이고 인터넷 홈피도 안된다.

접속 과부화라는데, 이거 나만 그런 거 아니겠지? -_-;;

꼭 사야 하는데 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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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07년 9월 7일 금요일 - 온갖 잡설.

2007. 9. 8. 05:45 | Posted by 헤브니

하나.
화씨 100도에 육박하는 날들이 며칠 계속되더니 어제부터는 날씨가 수그러들었다. 
와~ 정말 더웠는데, 하루이틀 사이에 이렇게 살 만한 날씨로 바뀌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이 놈의 변덕스런 날씨는 정말... >.<

둘.
이틀 밤과 새벽을 투자하여 엄마와 <커피 프린스 1호점>을 끝냈다.
화끈하신 우리 엄마, 내가 말려도 끝까지 그냥 가자시는 거다. 미쳐~
덕분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던 계획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근데 드라마는 참 재미있었다.
김창완 아저씨랑 김동욱 씨 연기가 아주아주 웃겼다는 거.
캐릭터에 맞는 배우들을 어찌나 잘 캐스팅 하셨던지.

아, 뭐.. 윤은혜 씨나 공유 씨 같은 주인공은 말할 것도 없고...
요즘 젊은 세대의 사랑 표현 방법은 참으로 남사스럽구나.. 라고 생각했다.

미국에서야 당연한 거라지만,
내가 이민 오기 전의 한국의 모습이랑은 달라도 너무 다른 거다.

8년이란 시간이 그렇게도 긴 시간이었던 걸까?

어쨌든 주인공들의 닭살 연애 행각에 나도 연애가 하고 싶어졌다는 거지.

셋.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티켓이 날아왔다. 으흐흐흐~ 신난다.
티켓을 손에 쥐니까 기분이 또 이상한 거다.
그리고보니, 파바로티도 커리어 초기에 메트에서 엄청나게 성공했다던데...
거길 가는 거구나!!!

이제 베를린 필 티켓이랑 윈턴 마살리스 재즈 티켓만 구하면 되는 거다.
뮤지컬이야 뭐...

넷.
새로운 iPod이 공개되었다.
에이~ 산지 얼마 안됐는데 이게 뭐야! 싶었는데,
터치 스크린에 와이파이가 장착되어 있어 16기가바이트짜리가 무려 399달러다. 미쳤냐~
4기가짜리 아이폰이 599에서 399달러로 내렸다는데, 차라리 그걸 사겠다. >.<
이건 너무하는 거다.

다섯.
어제는 처음으로 두부찌개를 끓여봤고,
오늘은 집에 있는 야채랑 간 고기랑 계란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었다.
음식 맛에 까다로우신 우리 아버지 말씀,
어제는 "시집 가도 되겠네?" 오늘은 "일취월장 하는 거냐?"

울 아부지 기준에 이정도면 찬사다, 찬사. -_-;

인생에 대해 조급한 마음이 사라지니까 요리를 해볼 여유도 생기는게 좋긴 하다.
어차피 마라톤인 인생인데 차근차근하게 기본기를 다지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책 읽고 공부할 거다.

여섯.
9월은 하루에 하나씩 포스팅을 해볼까 생각을 했는데, 그건 역시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잠깐 잊어버리면 다음 날로 바뀌어있는 거....

시간은 왜 이리 빨리 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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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이 지루해질 때.

2007. 9. 1. 17:41 | Posted by 헤브니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해보고 싶을 때,
매일매일이 반복되는 똑같은 하루 같을 때,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싶을 때,
낯선 곳에 가보고 싶을 때,

그리고
가슴 속에서 무언가가 꺼내달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을 때...

가네시로 가즈키의 책을 읽자!

-------------------------------

한국에 갔다가 온 친구에게 받은 가네시로 가즈키의 책 4권 중,
밤 11시부터 "Fly, Daddy, Fly"와 "Speed" 두 권을 독파했다.

지금 시각 1시 42분.

내일 한 번씩 더 읽고 감상문 올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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