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사는 지도자론, 조직론, 국가론 등에 폭넓게 인용된다.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지도자의 자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시오노 나나미 씨는 이렇게 대답했다.
“줄리우스 카이사르의 경우 지력, 설득력, 육체적 내구력, 지속하는 의지, 자기제어 등 다섯 가지를 갖췄다. 지도자에게는 ‘현상의 보이지 않는 이면까지도 볼 수 있는 능력, 상대의 속을 읽는 인텔리전스’가 필요하다. 또 하나, 진짜 리더는 모두 자극적이다. 타인에게 자극을 준다는 뜻이다. 권력은 새로운 생각을 갖도록 하는 힘이다.”
솔직히 말해, 저 다섯가지 중에 한 가지만 갖춰도 이미 범인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나는 인간에 대해 너무 기준을 낮게 잡은 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