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에서 방송을 안 해주는 바람에, 인터넷으로도 못 보고 TV로도 못보고 20세기로 돌아간 것처럼 라디오 중계 방송을 통해 즐길 수 있었던 2회 WBC 결승전! 퇴근 길에서부터 들은 라디오 중계를 아르바이트 끝나고 집에 와서까지 이어서 들었네요. ^^;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기어코 3대 3 동점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역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한다는 간단명료한 인생의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썼었지만, 인프라도 없고 이렇다 할 지원도 경쟁국들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스포츠계의 냉정한 현실을 생각해볼 때 정말이지 투지 하나로 이자리까지 올라온 김인식 감독님 이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커다란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당신들의 투지는 정말로 멋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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