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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r. 로빈 꼬시기.

2007. 3. 30. 04:35 | Posted by 헤브니


다니엘 헤니가 나온다고 해서 본 영화인데,
역시 그 이상의 아무런 의미가 없는 영화였다.

남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대사를 치고,
여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어로 대사를 친다 (간간히 영어를 섞어주긴 하지만).

이런 구도의 영화는 생각보다 봐주기 힘들더라.
흐름이 자꾸 끊기는 느낌이랄까.

미모와 능력 모두 부러울 것이 없는 여주인공이 연애에는 죽을 쑨다는 내용도 형편없었고,
실력과 출중한 용모를 갖춘 남자가 그녀에게 반해 유치한 행동을 하는 것도 그야말로 유치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 자체가, 뻔한 공식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인데
한국에서 만든 로맨틱 코미디는 왜 만들기만 하면 매번 수준 이하인지 모르겠다.

엄정화 언니는, 그녀가 가지고 있는 도발적인 매력이
끝도없이 반복되는 성형 수술로 인해 이제는 드디어 사라져버린 것 같다.
"싱글즈" 때만 해도 괜찮았었는데.

엄정화 언니에게도 다니엘 헤니와 키스신 찍었다는 그 이상의 의미도 안 남을 영화다.

비추. 강하게 비추한다는 말은 없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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