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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

2008. 1. 29. 20:47 | Posted by 헤브니
우리 아저씨가 재미들렸나보다.

일주일도 안되어 또 글을 올린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MySpace 에 또 글을 올리셨다.

이번에는 X-JAPAN의 새로운 싱글 I.V.가 발매된 것을 알려주려고 올렸더라.
iTunes 를 통해 10몇개 국에서도 다운이 가능하다는 소식이니, 일단 살까? 싶지만
그냥 싱글을 주문하기로 했다.

한국의 싸이에서는 발빠르게도 올려놨기에
X-JAPAN 스킨을 다시 깔면서 남아있던 도토리로 이미 사버렸기 때문에
어차피 살 싱글이니 다운은 패스.

어제는 한 10년 만에 Fool's Mate에 X-JAPAN의 이름으로 표지가 떴길래
잡지도 한 권 사왔으니...

어쨌거나 포스팅의 내용은 일본 밖에서도 콘서트를 하기 위해 준비중이란다.
자세한 소식은 정해지면 알려주겠다고 하니...

요짱, 제발 부탁이야!!!!!!!!!!!!!!!!!!!!!!!!!!!!!
LA에서 열어줘!!!!!!!!!!!!!!!!!
당신도 근처에 살잖아!!!!!!!!!!!!!!!!!!

S.K.I.N.의 콘서트 때도 볼 수 있었듯
미국 내에서도 일본 롹의 골수팬들이 꽤 많은데다 집결력도 꽤 대단한터라
일본 밖에서라면 일순위는 미국이 아닐까 내 맘대로 생각은 해보지만...

혹시 미국 서부 쪽에서 투어를 돌아준다면 다 쫓아다니리라!!!!!!!!!!!!

혹 모르는 거니까 오늘부터 또다시 긴축재정 돌입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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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리 X-Japan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황당한 기사를 보면 뭐라 할 말을 잊는다..

토시 씨가 X 해체 후에 사이비 종교인가에 심취해있었다는 얘기가
신빙성있게 생각되던 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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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Japan 도쿄돔 공연 결정.

2008. 1. 22. 06:51 | Posted by 헤브니

요시키가 MySpace에 글을 올렸네요.

3월 28일, 30일 이틀간에 걸쳐 X-Japan으로서 콘서트를 열 거라고.
봄에 일본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소문이 사실로 판명나는 순간이네요.

oTL 좌절 중입니다.

비자 신청이 들어가 있어 미국 밖으로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이건 어쩔 수가 없군요.. ㅠ.ㅠ

3월 22일이 생일이라, 갈 수 있다면 정말 최고의 생일 선물이 될 텐데.. ㅠ.ㅠ

이봐, 아저씨!
세계 진출이 목표라며!!

작년에 얘기했던 미국에서의 가을 콘서트틑 왜 한 하고
바로 도쿄돔에서 하는 거야.. ㅠ.ㅠ

잉잉~

다녀오실 수 있는 분들, 후기나 빠방하게 올려주사와요. 잉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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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순이질의 막장은 어디인가.

2007. 11. 7. 07:40 | Posted by 헤브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교갔다 집에 오니, 도착해있다!!
요시키의 누드집... ;;
1990년대 초에 나온거니 요시키가 아직 20대였던 시절,
어렸을 때 모습이 담겨있는 누드집인데...

사실 누드라고 부를 만한 사진도 별로 없고
음악과 관련된 인터뷰가 더 많이 수록된 사진집이다.

엑스 부활 소식을 듣고 난 후에
eBay에서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구매한 물건.
사실은 엑스에 미쳐있었던 아주 옛날부터 사고 싶었던 건데
중고인데도 상태가 아주 깨끗하다.

지금은 구하기 힘든 예전 싱글들도 몇 개 살까 싶기는 했는데,
그건 사려는 사람이 너무 많고, 싱글에 경매불 붙여 가격 비싸게 주고 싶지는 않아서 포기.

화장한 요시키가 어째 나보다 더 이뻐보이는 사실은 안타깝지만... ;
그리고 긴머리의 요짱이 순간 어색해보이기도 하지만...
게다가!

사진집을 열어보니 스캔본으로 이미 다 본 적 있는 사진들 뿐이지만(T_T)...

원본 사진집을 손에 넣었다는 사실에 새삼 감동 중.
내 인생 최후 빠순이질의 막장은 과연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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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07년 10월 31일 - 늬들이 나를 알어?

2007. 11. 1. 17:19 | Posted by 헤브니

할로윈이지만 할로윈이랑 관련된 건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낸 날.
하다못해 초콜렛 한 개도 안 집어먹었다.

대신 엑스 팬인 친구와 만나 저녁 먹고 수다를 떨었다.
밥 먹고 이야기를 하다 자리를 옮겼다.

나는 SK텔레콤과 제휴중인 휴대전화를 쓰는 친구 전화로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열심히 문자를 날려댔고,
친구는 내 닌텐도 DS로 노다메 칸타빌레 게임을 열심히 했다.
스타벅스에 나란히 앉아 대화없이 자기 볼일만 봤다.

다시 생각해보니, 뭔가 어색한 장면.

12월 24일에 하루만 열리는 루나씨 콘서트가려고 준비 중인 친구 얘기를 하고,
물론 엑스 얘기를 했다. 요즘 내 일상은 엑스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

지난 주부터 이번 주까지 백만 번정도 들은 것 같은 엑스의 라이브 앨범을 또 들으며
집에 돌아와 싸이를 열었는데,
빠순이 모드에 돌입하자마자 난리를 쳐 만든 싸이 편집 스킨을 보고 놀란 사람이 한둘이 아닌 듯
방명록에 난리(...)가 났다.

평소에 내가 좀 진지모드이긴 한가부다.
농담을 해도 별로 우습지가 않을 정도로 말투나 목소리가 진지하다보니,
'빠순이 모드의 나'는 남들이 상상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

피식.
웃음이 삐져나온다.

내가 그래도 열광의 대상에 대해선 얼마나 열정적(!)인데.
<로미오와 줄리엣>보고 디카프리오한테 반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했고,
<오만과 편견>이 너무 좋아 원서로 읽겠다고 또 영어 공부 열심히 했고,
덕택에 미국 이민와서 초기에 고생 많이 안 했을 정도인데. >.<

늬들이 나를 몰랐던 거지, 그동안.

채팅하느라 맨날 늦게 잤더니 지금 새벽 한시가 넘었는데도 잠이 안 온다.
이러다 또 엑스 콘서트 동영상 보다 잠들겠지.

써놓은 글을 훑어읽어보니 드는 생각은..
왜 뭐라더라, 이영애의 하루던가 한가인의 하루던가.
출연하는 광고가 하도 많아서
그 배우가 출연 광고에 나오는 제품만 사용해서 그 사람의 하루 일과를 만들었던 글이다.

엑스라는 단어가 도대체 몇 번 나오는 거지 싶은. 피식.

어쩔 수 없다.
나는 정말 백만년 만에 빠순이 모드에 돌입했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 낯설 정도로, 이 느낌은 정말 오랜만인걸.

아이돌 그룹에 열광하는 십대 소녀처럼
어쩐지 어려지고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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