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f.i.n.e.d.

...has begun.

그렇지 않아도 심상치 않게 꾸물거리는 날씨라고 생각했더니, 반갑게도 비가 내린다. 여름 내내 가뭄으로 타들어 가더니 가을에 들어서는 산불로 타들어 간 캘리포니아에 간만에 내리는 비를 보니 많이 행복하네.

길이 많이 막힐까봐 평소보다 30분 쯤 일찍 나와, 잠깐 스타벅스에 들러 모처럼 모닝 커피를 한 잔 사고 하이든 첼로 협주곡 CD를 틀었다. 완전 행복한 아침이라고 생각하면서 운전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길이 안 막히는 거다. 좋아라. ^^ CD끄고 라디오를 틀었는데 마침 모차르트의 Sinfonia Concertante가 나오는 걸! 귀가 제대로 호강하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출근을 했다.

티스토리 새 어플이 생겼구나!!! 최고닷!!
앞으로 열심히 애용해주리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주아주 오랜만에 닌텐도 DS 게임을 구경했다. 아마존에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이베이와 네이버를 넘나들면서 게임을 찾아보고 있.........;;

일단 오늘 구매해버린 <Rhythm Heaven>은 한국에서 <리듬 세상>이라고 발매되었고 원래는 일본에서 <리듬 천국>이라고 만들어졌다더라. 음악 게임 좋아하는데, 기대가 크다.

별 생각 없이 <Cooking Mama>를 쳤는데, <Gardening Mama>가 같이 뜬다. 이 엄마는 집안일 전문이야? 근데 쿠킹 마마보다 어쩐지 정원 꾸미는 게 더 땡기네. 이것도 살까? 하고 생각하다 아래쪽으로 스크롤 했더니, 쿠킹 마마 1,2에다가 가드닝 마마까지 합쳐서 72달러란다. 땡긴다..............

소문으로 많이 듣던 <Professor Layton and the Curious Village>와 후속작인 <Professor Layton and the Diabolical Box>도 있다. 아악! 추리물 좋은데. 아래쪽으로 스크롤 하니 게임 두개와 다른 녀석을 합하여 $82로 묶어 판단다. 이것도 살까? -_-;;;;

그러다 네이버를 검색했는데 <태고의 달인>이란 녀석이 눈에 확 들어왔다. 북 치는 게임!!!!!! 근데 이 녀석은 게임 두 개가 모두 일본판 밖에..... 이베이와 아마존 다 뒤져도 제일 싼 게 $60이란 말씀. 우에엥..

한 달에 한개씩 사둘걸... 그동안 까먹고 있다가 들어갔더니 재미있는 게 왜 이리 많은 거야. 에엥.. 눈물난다.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09/08/30/AR2009083002661.html

직장에서는 불타는 산... 보다는 연기가 보인다. 동시다발적으로 타오르는 불쌍한 캘리포니아 같으니.. -_-; 한 두군데가 아닌데... 재산피해는 차지하고라도 인명피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이거야 원 재해지역으로 선포해야 할듯. 봄가을로 불타는 걸 어쩌냐고.

가만보면 인력으로 되는 일은 세상에 그리 많지 않은 듯 싶을 정도다. 아니 그게 아니라, 인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손으로 꼽는 게 더 쉬울 듯 싶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