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에서 보게 된 세번째 오페라!
처음은 "라 트라비아타"였고, 그 다음은 "피가로의 결혼"
이번에는 안나 네트렙코 님이 출연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보토레"를 보러 갔다. 아는 거라곤 대장간의 합창 뿐인 오페라여서 줄거리를 대강 읽고 가긴 했는데, 메트에선 좌석에 자막을 달아주기 때문에 별로 심각하게 예습을 하고 가지는 않았다.
전날 제대로 잠을 못잔 상태라 엄청 피곤해서 큰일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깜빡 졸려하다가도 노래를 정말정말 잘하는 가수들 때문에 잠이 제대로 깨더라는. 이 오페라 음악이 원래 이렇게 좋았나요.
남주로 출연하신 테너 이용훈 님은 이번에 이름도 노래도 처음 들었는데, 굉장했다. 우와. 이래서 메트구나 싶은.
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연> 마우리치오 폴리니 독주회 (0) | 2015.10.29 |
---|---|
<공연> 나탈리 콜 라이브 콘서트 (0) | 2015.08.27 |
<공연> Maroon 5 (0) | 2015.07.15 |
<공연> Bobby McFerrin (0) | 2012.02.24 |
<영화> The Peacemaker (1997) (0) | 2011.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