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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채터누가의 이모저모

2015. 9. 24. 04:56 | Posted by 헤브니

아틀란타에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테네시 주의 도시 Chattanooga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니, 도시 이름을 딴 재즈곡도 있다는 걸 발견! 글렌 밀러가 연주한 음원도 있고, 엘라 피츠제랄드 님이 부른 음원도 있길래 가는 길에 여러 버전으로 들으며 즐거운 여행을 시작!


오늘 여행의 목적은 짧은 당일치기 여행이니만큼, 부모님이 타고 싶어하셨던 유람선을 타고 잠깐이라도 미술관에 들리는 것이었다. 




테네시 강을 따라 흐르는 유람선에 승선하여 한시간 반동안 강을 따라 오르내리고 간단한 샌드위치 부페로 점심 식사를 했다. 9월 7일 노동절 연휴였기 때문에 Riverboat 웹사이트를 (https://chattanoogariverboat.com/) 통해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강바람은 시원하고 날씨는 좋고... 후덥지근한 공기가 사라지는 게, 확실히 가을이 오는 느낌이다.






도시의 모습이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고, 일부 다리는 보행자들만 다닐 수 있도록 가꿔놓은 것이 친환경적인 모습을 지향하는가 싶어 찾아보니 이런 기사도 있다. 어쩐지.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38200 




처음으로 채터누가에 왔던 6년 전에 시간이 충분치 않아 밖에서 지나가기만 했던 Hunter Museum of American Art에 들어가봤다. 마침 모네를 포함한 인상주의 특별전 (어디를 가도 인상파 작품들은 인기다)이 열리고 있기에 훑어보고 나왔다. Hunter Museum은 Coca Cola Bottling Company를 물려받았던 George Hunter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데, 막대한 재산을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데 많이 썼던 사람이라는 설명. 큰 규모의 미술관은 아니지만 프랭크 게리 작품을 연상케 하는 건물 디자인도 맘에 들고, 미술관이 위치한 언덕에서 바라보는 강변 풍경이 아주 훌륭해서 좋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작은 규모의 아울렛에 들러 청바지 몇 벌을 집어 들고 집으로 오니, 아주 알찬 여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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