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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지치는 건가

2008. 4. 19. 07:38 | Posted by 헤브니

정확히 표현하기가 조금 어려운데,

역시 사람에게는 동기라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 요즘이다.

 

일을 시작한지 두 달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업무 파악하느라 정식으로 일하기 2주일 전부터 일을 시작했으니

파악을 위한 파악은 이미 끝났다고 해야할까.

 

내가 하는 일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일을 함으로써 느낄 수 있는 보람은 무엇인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보다는

필요에 의해 일을 한다는 사실이 슬퍼진다.

지적으로 도전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두 달 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재미없다.
단순 노동(!)같은 일은 정말 흥미없다.
보람도 없고. ㅠ.ㅠ

지금은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능력을 키워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올인하고
멋있는 인생을 살고야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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