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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14 마음 다잡기.
  2. 2007.12.16 돈.
  3. 2007.08.29 <일기> 2007년 8월 28일 - 돈!

마음 다잡기.

2008. 1. 14. 18:49 | Posted by 헤브니

지난 3주일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된 주된 이유는 어떤 회사 때문이었어요.

돈과 관련된 일을 하는 회사인데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자신들을 설명하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그 동안 교육을 받으러 다녔는데
다니면 다닐 수록 저와는 안 맞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개해준 분에게는 미안하지만,
내일은 가서 정식으로 그만두겠다고 말하려고 해요.

교육을 다니면서 느낀 것은 아무리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해도
일을 하는 과정에서 행복하지 않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없는 일이라면 의미가 없다는 것이에요.

회사 분들은 "니가 배가 덜 고프구나"라고 말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인생에서 돈이 제일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큰돈 벌지는 못할지라도 일년에 한두번 여행 다니고
두세달에 한 번씩 콘서트 보러 다닐 수 있고
필요할 때 옷 사입고, 배고플 때 밥 먹을 수 있으면 된 것 아닐까요.

돈을 벌기 위해, 돈을 모으기 위해
젊었을 때 즐길 수 있는 것을 못 누리고 포기하는 것이
더 큰 낭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돈은 원래 많이 버는 만큼 많이 쓰게 되어있는 법이구요.

나에게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아닌가 싶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기 일보직전이었던 자신으로부터
냉정한 상황 판단으로 마음을 다잡게 해주신 부모님이 계셔서 든든하구요.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책자를 뒤적이고 인터넷을 서핑하고,
콘서트 예매하느라 클릭하는 순간만으로도 마음이 떨리고 행복해질 수 있는게 인생인데
무슨 큰돈이 필요하겠어요.

맘 편하게 두다리 쭉 뻗고 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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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2007. 12. 16. 05:10 | Posted by 헤브니
하나.
여행을 하고 돌아오니...
게다가 연말이고.. ㅠ.ㅠ

돈이 있을리 없다. 제길!

서점엘 나갔는데, 책값도 아깝더라.
사실 딱히 보고 싶은 책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사고 싶은 책이 잔뜩 쌓여있었다면 많이 슬펐을 것 같다.

둘.
미국에서 자산 운용하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해서
아는 언니가 다니는 회사에 교육을 받으러 갔다.

돈 버는 법이라는 게...
한마디로 요약할 수는 없지만..

돈이 돈을 번다는 건 법칙인 것 같았다.

젊었을 때 열심히 모아둬야할 것 같다.
내년에는 가계부도 제대로 쓰고 큰돈 한 번 모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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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07년 8월 28일 - 돈!

2007. 8. 29. 15:51 | Posted by 헤브니
돈을 쓴게 아니라 카드를 긁은 게 문제게 더 정확한 표현이지만.

종일 돈 쓰고 돌아다닌 하루였다.

수업 끝나고는 교과서를 사러갔고,
그 다음에는 12월에 있을 주빈 메타 공연 표 끊으러갔고...
간 김에 1월의 이차크 펄먼 공연과 로린 마젤 공연,
4월의 Europa Galante 공연까지 예매를 해버리고 왔는데,
표가 몇 남지 않은 빅 이벤트들이라 그렇다 쳐도
한꺼번에 예매하려니 공연 4개에 표값이 150달러! ㅠ.ㅠ (그래도 비싼 건 아니지만...)

엄마와 백화점에서 만나 잠깐 쇼핑을 했는데,
정말 맘에 드는 겉옷이 있어서 사왔고, 로션도 하나 집어들었다.

요즘 여행 계획 때문에 절약 모드이긴 하지만,
오늘은 확실히 번 것보다 쓴 것이 많은 날이었다고... ㅠ.ㅠ

아~ 돈이여...
아~ 돈이여...
아~ 돈이여...

돈이, 돈인지 물인지... -_-;;
그리고 돈이란 놈은 어찌하여 벌기보다 쓰기가 쉬운 것인지...
참~ 이해도 안 가고, 구분도 안 간다,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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