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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스크랩.

2008. 8. 23. 09:43 | Posted by 헤브니
4위로 예선에서 올라가 준결승에서 한국을 만나려고
예선 마지막 경기인 미국전에서 열심히 안 했다던 일본 팀.

스포츠에서, 그게 지략이야? -_-;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리면 일본인들, 할 말 없는 거겠지?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한국을 깔보다 제대로 한대 얻어맞은 뉴스를 보니,
또 그 경기 결과에 속 시원해하면서
오랜만에 즐거워하는 한국 사람들과 뉴스를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은 하루다.

재미있는 포스팅이 많아 스크랩 좀 해봤다.

호시노 감독 "내가 키웠다" 발언에 조롱하는 일본인들
.
패러디 시리즈는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구나. ^^;;

한국이 일본을 이겨 통쾌한 이유 5가지.
말해 뭐하랴.

킬러 본능, 이승엽.
축구의 안정환 선수처럼, 혹시 괘씸죄로 방출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_-;

일본 네티즌도 화났다
.
일본 사람들 성격도 보통은 아니다. -_-;

네티즌 글 중 이게 대박이다.
"관광 왔냐!  이 녀석들만 호텔에 자겠지?? 다른 일본 선수는 올림픽촌에서 자는데....죽어라!!"

절대 동감이다.
경기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들 기본자세를 중시하는 거다. -_-;

역시 네티즌 반응
.
이것도 재밌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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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수영 - 펠프스 7관왕.

2008. 8. 16. 14:24 | Posted by 헤브니
"승부엔 절대란 없다"던 도감독의 말은 가끔 틀리기도 한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펠프스 선수가 접영 100미터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또 우승했다.
이번 대회 7관왕, 통산 올림픽 금메달 13개 째다.

70년대 이후로 지금까지 깨지지 않았던 기록인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 타이다.

이번 경기는 조금 재미없었다.
매번하듯 압도적인 기량으로 이긴 게 아니라서 그런가?
100미터는 너무 짧다. -_-;

0.01초 차이로 이겼기 때문에 극적이긴 했다.
 
그치만 역시, 은메달 딴 선수가 막판에 머뭇거린게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막판까지 방심(!)하지 않았다면 고춧가루 확 뿌릴 수도 있었을거고,
그랬다면 아마도 펠프스의 8관왕을 저지한 선수로 역사에 오래 남았을텐데.


...................도대체 이게 무슨 심리람?
양궁 건 때문에 아직도 꼬여있는가보다.

2위 한 줄 알고 있던 펠프스의 어머니가
아들의 기록을 확인하고는 너무 놀라 자리에 주저앉는 장면이 참 감동적이다.

마지막 관문은 미국이 이제껏 져본 적이 없다는 400미터 혼계영이니,
사실 8관왕은 이뤄진거나 마찬가지.
오죽하면 펠프스의 최대의 적은 '부정출발'이라고 하겠나. =_=
게다가 접영 금메달, 배영 금메달, 자유형 금메달리스트가 모두 출전하는 경기인데.

앞으로 오랫동안 회자될 새역사가 만들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일도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참 즐겁게  지켜 볼 수 있을 것 같다.

펠프스 경기를 봤으니, 오늘은 일찍 자야지.

P.S.
4년전 펠프스 선수가 접영 100미터에서 팀 동료를 따돌리고 우승하고 전통에 따라 우승자의 자격으로
400미터 혼계영 경기에 참가하게 되자 은메달을 딴 동료에게 그 자리를 양보해서 금을 따게 해줬다.

그래서 당시 혼계영으로 금메달을 딴 접영 100미터 세계기록 보유자 이안 크로커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는 4위에 그쳐 아쉽다.

<스포츠> 여자 체조 - Nastia Liukin wins the gold.

2008. 8. 15. 17:07 | Posted by 헤브니
아버지는 소련 출신의 체조 선수로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딸은 러시아 출생 후 미국 이주한 체조 선수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코치이자 아버지인 발레리 류킨과 딸이자 제자인 아나스타시아 "나스티아" 류킨의 이야기다.

그녀의 가장 위협적인 라이벌은 미국의 샨 존슨 Shawn Johnson으로
아이오와의 데모인 출생이지만 코치는 중국 출신의 체조 선수.

더 이상 단일 국가 간의 이야기일 수 만은 없는 것이 세상인가 보다.

미국의 진정한 힘은 다인종 다문화가 섞여있어
어느 분야에서든 가장 큰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경기였다.
그런 나라가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만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은 별로지만...

P.S.
NBC 방송국의 체조해설자 Bela Karolyi라는 사람은
어디 액센트인지 모를 액센트를 섞은 영어로
나스티아의 경기를 침을 튀겨가며 큰 소리로 칭찬했다.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싶어 위키피디아를 뒤졌더니,
그 이름도 유명한 나디아 코마네치의 코치이자,
그 자신도 루마니아에서 유명한 체조 선수였다고 한다.

나 요즘 쓸데도 없는 공부 무지 열심히 한다. -_-;

P.S. 2
시상이 열리는 지금,
은메달을 딴 샨이 메달을 수여받기 직전 단상에서 내려가
동메달을 딴 중국의 Yang Yilin이라는 선수와 악수와 포옹을 나눴다.

이어 금메달을 딴 나스티아가 수여 전에 단상에서 내려가
은메달을 딴 샨과 동메달의 양이린과 포옹과 악수를 나눴다.

체조 선수들의 나이가 대부분 어린 것을 알기에 하는 소린데,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P.S. 3
4살부터 올림픽 챔피언이 꿈이었다는 딸이
금메달을 수여받는 장면을 보는 코치인 아버지의 눈시울이 뜨거워진 것 같다.
역시 리듬체조 선수였던 어머니와 아버지는 그 힘든 여정을 알기에
나스티아가 체조 선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는데..
괜시리 나도 감동을 느낀다.

P.S. 4
수상식까지 보고나니 이미 새벽 1시가 훨씬 넘었다. -_-;
요즘 매일 집에 오면 옷도 안 갈아입고 테레비 앞에 앉아 중계방송을 보다가
1시가 훨씬 넘어서야 잠자리에 든다.

수영만 볼 때는 12시엔 잘 수 있었는데, 체조까지 보려니 이거야 원...
학생 시절에는 올림픽을 해도 맘껏 못 봤는데, 직장인 시절에 이르러서야 그 한을 푸는구나.

원없이 테레비 보는 건 대학 졸업 직후의 2006년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그 때는 지네딘 지단한테 꽂혀 프랑스 대표팀 경기만 열심히 봤는데, 올해는 수영.. ^^;

뭐.. 4년에 한 번인데 어때~

<스포츠> 수영 - 펠프스 6관왕.

2008. 8. 15. 14:53 | Posted by 헤브니

200미터 혼영에서 또 세계 신기록으로 금 따시는 펠프스 선수.

오늘의 감상으로 내가 평소에 절대로 쓰지 않는 표현을 사용해보고 싶다.




ㅆㅂ, 조낸 금 쳐드셈.


...




** 양궁 소식 때문에 하루 종일 화 나있음.

펠프스 선수에 대한 4년 전의 기사

2008. 8. 14. 09:36 | Posted by 헤브니
4년 전 8월 21일에 싸이에 올렸던 글이다.
동료 선수 이안 크로커에게는 유일한 금메달이 될 수도 있었을 거라는 이야기를 얼마 전에 썼는데,
결과적으로 그게 사실이 되어버렸다.
이안 크로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못 땄으니.

이런 규정을 알고 양보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올림픽 결승 무대에서 동료에게 양보를 했다는 건 이 선수의 그릇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

특별취재단= 미국의 수영 신동 마이클 펠프스(19.미국)가 수 영장이 아닌 관중석에 앉아서 아테네올림픽 6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펠프스는 22일(한국시간) 올림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혼계영 400m 결승 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미국대표팀이 3분30초68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 해 팀 동료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펠프스는 이안 크로커에게도 금메달을 딸 기회를 줘야 한다며 스탠드에서 미국팀을 응원하는데만 열중했으나 혼계영 예선전에서 미국 대표로 참가했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금메달을 수여받았다.

이로써 펠프스는 주종목인 개인혼영 200m와 400m, 접영 100m, 200m, 계영 8 00m에 이어 혼계영 400m 금메달로 이번 대회 6관왕에 올랐다.

단일 올림픽에서 최다 금메달은 지난 72년 뮌헨올림픽 당시 마크 스피츠(미국) 의 7관왕이며 6관왕도 88년 서울올림픽 때 여자 수영의 크리스틴 오토(당시 동독)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 체조의 비탈리 세르보(독립국가연합) 등 2명 밖에 없었 다.

또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던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 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 80년 구 소련의 체조선수 알렉산더 디티아틴이 세운 단일 올림픽 최다 메달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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