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소련 출신의 체조 선수로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딸은 러시아 출생 후 미국 이주한 체조 선수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코치이자 아버지인 발레리 류킨과 딸이자 제자인 아나스타시아 "나스티아" 류킨의 이야기다.
그녀의 가장 위협적인 라이벌은 미국의 샨 존슨 Shawn Johnson으로
아이오와의 데모인 출생이지만 코치는 중국 출신의 체조 선수.
더 이상 단일 국가 간의 이야기일 수 만은 없는 것이 세상인가 보다.
미국의 진정한 힘은 다인종 다문화가 섞여있어
어느 분야에서든 가장 큰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경기였다.
그런 나라가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만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은 별로지만...
P.S.
NBC 방송국의 체조해설자 Bela Karolyi라는 사람은
어디 액센트인지 모를 액센트를 섞은 영어로
나스티아의 경기를 침을 튀겨가며 큰 소리로 칭찬했다.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싶어 위키피디아를 뒤졌더니,
그 이름도 유명한 나디아 코마네치의 코치이자,
그 자신도 루마니아에서 유명한 체조 선수였다고 한다.
나 요즘 쓸데도 없는 공부 무지 열심히 한다. -_-;
P.S. 2
시상이 열리는 지금,
은메달을 딴 샨이 메달을 수여받기 직전 단상에서 내려가
동메달을 딴 중국의 Yang Yilin이라는 선수와 악수와 포옹을 나눴다.
이어 금메달을 딴 나스티아가 수여 전에 단상에서 내려가
은메달을 딴 샨과 동메달의 양이린과 포옹과 악수를 나눴다.
체조 선수들의 나이가 대부분 어린 것을 알기에 하는 소린데,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P.S. 3
4살부터 올림픽 챔피언이 꿈이었다는 딸이
금메달을 수여받는 장면을 보는 코치인 아버지의 눈시울이 뜨거워진 것 같다.
역시 리듬체조 선수였던 어머니와 아버지는 그 힘든 여정을 알기에
나스티아가 체조 선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는데..
괜시리 나도 감동을 느낀다.
P.S. 4
수상식까지 보고나니 이미 새벽 1시가 훨씬 넘었다. -_-;
요즘 매일 집에 오면 옷도 안 갈아입고 테레비 앞에 앉아 중계방송을 보다가
1시가 훨씬 넘어서야 잠자리에 든다.
수영만 볼 때는 12시엔 잘 수 있었는데, 체조까지 보려니 이거야 원...
학생 시절에는 올림픽을 해도 맘껏 못 봤는데, 직장인 시절에 이르러서야 그 한을 푸는구나.
원없이 테레비 보는 건 대학 졸업 직후의 2006년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그 때는 지네딘 지단한테 꽂혀 프랑스 대표팀 경기만 열심히 봤는데, 올해는 수영.. ^^;
뭐.. 4년에 한 번인데 어때~
딸은 러시아 출생 후 미국 이주한 체조 선수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코치이자 아버지인 발레리 류킨과 딸이자 제자인 아나스타시아 "나스티아" 류킨의 이야기다.
그녀의 가장 위협적인 라이벌은 미국의 샨 존슨 Shawn Johnson으로
아이오와의 데모인 출생이지만 코치는 중국 출신의 체조 선수.
더 이상 단일 국가 간의 이야기일 수 만은 없는 것이 세상인가 보다.
미국의 진정한 힘은 다인종 다문화가 섞여있어
어느 분야에서든 가장 큰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경기였다.
그런 나라가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만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은 별로지만...
P.S.
NBC 방송국의 체조해설자 Bela Karolyi라는 사람은
어디 액센트인지 모를 액센트를 섞은 영어로
나스티아의 경기를 침을 튀겨가며 큰 소리로 칭찬했다.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싶어 위키피디아를 뒤졌더니,
그 이름도 유명한 나디아 코마네치의 코치이자,
그 자신도 루마니아에서 유명한 체조 선수였다고 한다.
나 요즘 쓸데도 없는 공부 무지 열심히 한다. -_-;
P.S. 2
시상이 열리는 지금,
은메달을 딴 샨이 메달을 수여받기 직전 단상에서 내려가
동메달을 딴 중국의 Yang Yilin이라는 선수와 악수와 포옹을 나눴다.
이어 금메달을 딴 나스티아가 수여 전에 단상에서 내려가
은메달을 딴 샨과 동메달의 양이린과 포옹과 악수를 나눴다.
체조 선수들의 나이가 대부분 어린 것을 알기에 하는 소린데,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P.S. 3
4살부터 올림픽 챔피언이 꿈이었다는 딸이
금메달을 수여받는 장면을 보는 코치인 아버지의 눈시울이 뜨거워진 것 같다.
역시 리듬체조 선수였던 어머니와 아버지는 그 힘든 여정을 알기에
나스티아가 체조 선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는데..
괜시리 나도 감동을 느낀다.
P.S. 4
수상식까지 보고나니 이미 새벽 1시가 훨씬 넘었다. -_-;
요즘 매일 집에 오면 옷도 안 갈아입고 테레비 앞에 앉아 중계방송을 보다가
1시가 훨씬 넘어서야 잠자리에 든다.
수영만 볼 때는 12시엔 잘 수 있었는데, 체조까지 보려니 이거야 원...
학생 시절에는 올림픽을 해도 맘껏 못 봤는데, 직장인 시절에 이르러서야 그 한을 푸는구나.
원없이 테레비 보는 건 대학 졸업 직후의 2006년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그 때는 지네딘 지단한테 꽂혀 프랑스 대표팀 경기만 열심히 봤는데, 올해는 수영.. ^^;
뭐.. 4년에 한 번인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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