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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7.08.22 샌디에고 여행기, 나머지.

뉴욕 여행기 - 1일.

2007. 11. 25. 06:47 | Posted by 헤브니

11월 11일 밤 비행기로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서
11월 12일 월요일 아침에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11월 12일과 13일에 본 것들을 정리해볼까 해요.
한 포스팅으로 만들지 두개로 나눠야 할지는 두고 봐야하겠지만요.

아침 7시 반에 뉴욕 JFK 공항에 도착을 했지만, 로스앤젤레스 시간은 새벽 4시 반.
아는 언니가 공항까지 데리러 와 줘서, 며칠간 신세를 질 언니네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자마자 곧바로 잠을 좀 자두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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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쯤 자고, 점심을 먹고 바로 나와 동생을 만나러 가기로 했습니다.
제 동생은, 제가 뭘 한다고 하면 저보다 먼저 하는 욕심꾸러기라,
저보다 5일 쯤 먼저 뉴욕으로 출발을 했거든요. -_-;

동생은 수요일에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뉴욕에서 만나면
제가 혼자 돌아다니면서 하지 못할 것들을 같이 하자고 하더라구요.

만나서 처음으로 간 곳은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
타임스 스퀘어에는 여행 내내 여러번 구경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타임스 스퀘어 지하철 역은 많은 지하철 노선이 모이는 곳이라
환승 역이 많아서, 갈아타기 위해서 여러번 들러야했기 때문이에요.

뉴욕 한 복판의 전광판에 삼성과 LG가 선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어쩐지 가슴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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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간 곳은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 였습니다.
이 곳은 매년 세워지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한데요.
저희는 이 곳에 스케이트를 타러 갔어요.
이곳 스케이트 장은 영화에서도 여러번 나오는 곳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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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다른 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Bryant Park.
영화 The Day after Tomorrow (꽤 볼만 합니다)의 주 무대로 등장했던
New York Public Library 가 있는 곳인데요.
공원 안에 스케이트 장을 만들어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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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렌탈비 각 10달러와, 소지품 보관해주는 보관료 7달러로
동생과 동생 친구 둘, 저까지 네 명이 즐길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자물쇠를 가지고오면 무료로 사물함을 사용할 수도 있구요.

무려 8년 만에 타는 스케이트라서 처음에는 몸이 말을 듣지 않더니,
두 바퀴 정도 낑낑대며 돌고나니까 얼음 지치는 듯 스케이트를 탈 수 있었어요.

스케이트를 타고 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Papaya Dog 라는 핫도그 집에서 핫도그를 동생과 나눠먹고
동생 친구가 사는 Upper West Side 72가 근처의 피자집에를 갔습니다.
드디어 먹게 되는 뉴욕의 동네 피자집!!
그런데 관광가이드에도 여러번 실리고 방송도 탈 정도로 유서가 깊은 곳이더군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왔다 갔을 때 찍은 사진도 걸려있구요. ^^
아~ 정말 훌륭한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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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함께할 내일의 계획을 위해서 오늘은 저녁을 먹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사실 스케이트의 후유증이 어떻게 나타날지 전혀 짐작도 가지 않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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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을 타고 타임스 스퀘어 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탄 뒤, Flushing의 Main St. 역까지 갔습니다.
7호선의 서쪽 종점에서 동쪽 종점까지 가는 셈이었지요. ^^

앞으로의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은 미술관과 음악이었습니다.
우선 순위를 미술관에 두고 그 다음으로 가고 싶은 곳들을 정리했는데
다니면서 보니 여행의 목적에 따른 우선 순위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뉴욕 여행의 첫 날이 끝났습니다.
이튿날의 여정은 다음 포스팅으로 올리는 게 나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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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남았...

2007. 11. 20. 12:21 | Posted by 헤브니

여행도 이제 3일 밖에 안 남았습니다.
와.. 시간 정말 빨리 가네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파업을 하는 바람에 뮤지컬은 못 보게 생겼어요.
<레 미저라블>이랑 <오페라의 유령> 두 편을 환불 받기로 했습니다.

아쉬움이 지금까지 여행에 대한 만족감보다 커지려는 순간,
남긴 게 있어야 또 오겠지... 라는 생각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카네기 홀에서 열린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 때 만난
옆자리의 아저씨가 하필이면(!) 뉴욕 필하모닉 바이올린 연주자인 바람에
예정된 공연이 없어 못 보게 되었던 뉴욕 필하모닉의 리허설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구경이 제 친구가 말한 "너만 할 수 있는 경험"의 일부가 아닐까요. ^^

공연 관람과 뮤지엄 투어라고 주제를 정한 이번 여행의 목적은 거의 달성하고,
내일부터는 이틀간은 관광지 구경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날이 너무 추웠지만(새벽엔 눈도 내렸다는데.. 못 봤어요 ㅠ.ㅠ)
내일은 날씨가 좋을 것 같으니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을 타고,
그린위치 빌리지와 소호와 첼시 살짝 둘러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마지막으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관람하고 집에 들어와야지요.

수요일에는 리허설을 보고 오후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가려고 합니다.

목요일은 추수감사절이지만 볼 수 있으면 그 유명한 메이시스 퍼레이드를 보구요,
금요일에 집에 가요. ^^

마지막까지 구경 잘 하고, 집에 가서 기~다란 포스팅을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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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 중.

2007. 11. 15. 15:12 | Posted by 헤브니
벌써 3일이 지났습니다.
잘 지내고 있어요.
길게 올리는 포스팅은 나중에 하고, 오늘은 짧게 약식으로 올리렵니다.

첫날에는 Bryant Park 앞에서 스케이트를 탔구요.

뉴욕에서 베를린이랑 관련된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어요.
어제랑 오늘 이틀에 걸쳐 카네기 홀에서 콘서트를 두 번 봤습니다.
그 행사 중 하나로, 베를린 필하모닉이 카네기 홀에서 콘서트를 열었어요.

아~ 베를린 필이 왜 베를린 필인지 알 것 같은 공연이었어요.

그리고 음악회에 가기 전에는 구겐하임 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구겐하임이 소장하고 있는 칸딘스키, 샤갈, 피카소 작품이 하이라이트였어요.

칸딘스키 작품 앞에서 발걸음이 안 떨어졌고,
샤갈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하는 듯 싶었어요.

그리고...
피카소 형님,. 짱드십쇼. >.<
말이 필요없는 피카소 작품들!!!

지하철 타고 왔다갔다 하는게 오랜만인데,
뉴욕의 지하철 시스템은 아주 훌륭한 것 같아요.
어디에서 내리든 오래 걷지 않아도 되고,
주소와 지도만 있으면 어디든 찾을 수 있어요~!

걸으며 볼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점에서 뉴욕은 만점에 가까운 듯 싶습니다.
덕분에 다리가 피곤하지만, 그래서 잠을 잘 잘 수가 있어요. ^^

자세한 여행기는 돌아가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도 기대해 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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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외출.

2007. 11. 12. 12:57 | Posted by 헤브니
드디어, D-Day 입니다.
30분 있으면 공항으로 갑니다.
으~ 어쩐지 떨립니다. >.<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돌아올 때는 더 나은 제가 되어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중간에 블로그에 들어올 수 있으면 들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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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여행기, 나머지.

2007. 8. 22. 18:02 | Posted by 헤브니

몇 주간 블로그 생활이 뜸했던 터라 중간에 끊겨버렸지만.. ;;
찾아보니 사진도 건질 것이 별로 없었다.
출발하던 날 아파서 그 다음 날도 예정보다 늦게 시작한 하루였고,
오후에는 콘서트 장에 가야 했는데,
초행길이라 일부러 서둘러 일찍 가느라 전시회도 놓치고 그래서...

샌디에고의 발보아 팍 (Balboa Park) 이라는 곳은
1900년대 초의 만국 박람회를 위해 지어졌는데,
행사 후에는 건물들이 총 19개의 미술 전시관과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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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노리고 간 것은
자연사 박물관에서 특별 전시 중인 "사해 사본 성경 (Dead Sea Scroll)" 전시회와
미국의 유명한 사진 작가 Ansel Adams 전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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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 사본 성경"은 1950년대 사해 주변 동굴에서 발견된 2000년 전의 성경 사본인데,
워낙 건조한 환경에서 방치되다가 밖으로 꺼내져나온 후
심하게 변질되어 세심한 보관이 요구되고 있다 한다.

아이러니인지 모르지만,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았을 때 보존이 더 잘되는 것은 어째서일까?

특별전이니만큼 표가 비쌀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공짜로 보게 되었다. -_-;
표를 사러 가는 길에
어떤 여자 분이 점심과 함께 그룹 티켓을 샀는데,
일행이 한명 비어 자리가 남는다고 초대를 해주셔서.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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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VIP가 된 기분으로
외부에는 개방되지 않은 박물관 최상층에서 점심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간이 되어 전시회를 볼 수 있었다.

"사해 사본 성경"의 발견 과정과 해석 밑 보관 과정들을
시간 순으로 정리해놓은 2층 전시를 재빨리 마치고,
지하에 마련된 진품을 보러 내려갔다.

한 두장이 아니고, 내용도 각양각색.
시편, 이사야서와 같이 성경에 포함된 정경의 일부분도 있고,
그 당시 사해 주변에 살았던 유대인 부족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부족의 규율이 적힌 조각들과 그들이 사용했던 여러 유물들도 함께였다.

보통 돈을 받는데, 어째서인지 무료로 제공된,
각 유물에 대한 설명이 담긴 휴대용 기기를 가지고 다니며 보충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신기했다. 2000년 전의 유물들이 이렇게까지 보관될 수 있었다는 것이.

설명을 들으며 전시회를 돌아보는 것이 시간이 걸리는데,
생각지도 못한 점심 대접까지 받느라 시간을 더 소요하게 되어,
이 전시회만 보고는 숙소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지만,
평소에 보기 힘든 특별 전시회를 보고 왔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발걸음을 돌렸다.

건물들이 특이하고 참 예뻤다.
스페인 양식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난 보면서 왜 자꾸 캄보디아를 생각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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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전시관 외벽의 모습이고, 아래는 식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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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그야말로 환상!

숙소에 돌아와서는 콘서트 장으로 출발했다.
Clay Aiken 이라고,
아메리칸 아이돌의 두번째 시즌에서 근소한 표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바로 그.

미국 서부에서는 투어를 잘 안 한다는데, 이번 투어에는 서부의 여러 도시도 포함되었고,
다행히도 언니가 묵는 샌디에고 인근의 두 곳도 포함이 되어있던 터라
언니는 콘서트를 전부 다 갈 생각으로 벼르고 있던 차였다. ^^;;

목요일에는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 옆 공연장에서 열렸고,
금요일에는 팔라 카지노였다.

막상 가보니, 카지노 호텔 옆 수영장 마당에 급조한 무대였던 것이다. -_-;;
실망을 많이 했는데, 공연 내용으로는 참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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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y 씨의 노래라고는 데뷔곡 밖에 몰라, 같이 오긴 했어도 과연 즐길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집 떠나 여행을 온 사람의 마음이 이런 것일까...

'쉰다'는 느낌으로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대부분 모르는 노래이지만 그래도 실력있는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있으려니
온 맘이 다 뚫리고 스트레스가 다 사라져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다.

평소에는 콘서트에 가도 일상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니
늦게 집에 오거나 하면 다음 날을 걱정해야 하는데,
이건 뭐, 쉬는 기분이라는 게 어떤 느낌인지 제대로 느끼고 온 것 같은 기분이었으니,
글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상상이 잘 가실지 모르겠다.

하여간, 공연을 마치고 샌디에고로 돌아와서
동네에서 늦게까지 열려있는 유일한 장소였던 별다방에 가 차 한잔씩 마시고,
담날 새벽 6시까지 수다를 떨다가
토요일 계획을,
한시간 동안 폭풍처럼 끝내버렸던 아웃렛 쇼핑과 In-N-Out 먹는 것을 빼고는
대부분 다 망쳐버리게 되었던 것이다.

LA로 시간맞춰 올라와 세번째 공연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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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Greek Theater.
이곳은 나로서도 처음 가본 곳이라 궁금했던 차였는데,
자리가 황송하게도 꽤 앞이라 너무 좋았다.

더구나 어제 한 번 본 공연이니까 음악도 나름 익었을 것이고... ^^;
공연도 공연이지만, 분위기가 어제의 카지노 분위기보다 좋았다.

야광봉을 준비해온 팬들이 나눠줘서 막판에는 함께 흔들기도 했고,
이 Clay Aiken 이라는 가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인 것 같았다.

공연이 끝나고 줄을 서서 한시간이 넘도록 기다린 팬들의 손을 일일이 다 잡아주고 가는 거다.
"Thank you, thank you"를 연발하며, 사실 잡는다기보다는 쳐주고 가는 거지만...
하여간 요즘 세상에 저런 가수가 어딨냐... 싶어 앞으로는 팬을 하기로 했다.
그래봤자, 요즘의 나로서는 열광적으로 빠져들거나 하는 일은 없겠지만.

이날도 언니와 함께 보내고,
다음 날 언니를 기차에 태워 샌디에고로 보내는 순간까지의 3박 4일.

스스로에게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고, 언니한테 부족한 점 없지 않았을 시간이었지만,
뭐, 인생이란 원래 시행 착오의 연속인 걸.

오랜만에 LA 지역을 떠나 코에 바람도 넣어봤고,
좋은 음악 많이 듣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하고.
정말이지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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