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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깨달음

2009. 1. 29. 09:07 | Posted by 헤브니
개인적 열등감을 타인에게 감정적으로 표출하는 사람은 그런 성격을 고치지 않는 한 다른 사람을 품으며 리더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큰 그릇이 결코 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스스로에게 어떤 인생을 살고 싶으냐는 질문을 자주 하는 요즘, 주변에서 접하는 여러 사람들을 보며 깨닫는 게 많다. 이래서 사람은 사회 생활이 중요하다고 하는가보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이루어갈 때까지 그 부족함을 채우려는 노력하는 것,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 내가 하는 일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나에게는 내가 추구하는 인생관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랄까.

사람이다보니 업무에서의 돌발상황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일이 특히나 많은 것을 보는데, 이것은 절대 금물! 다른 사람에게 낸 한 번의 신경질이동료로부터 얻을 수 있는 존경과 신망을 모두 무너뜨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감정을 컨트롤 하는 것은 물론 어렵지만 일찌감치 몸에 익혀두면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예의바르게 행동할 수 있을 것 같아 스스로 주의하게 된다.  

근데...
이 따위 어른스러운 생각을 자꾸하면서 '어른같은 거 되고 싶지 않아, 일 같은 거 하고 싶지 않아, 이런 거 안 배우고 싶어'라고 툴툴대며 어려지고 싶어하는 마음은 자꾸 커 간다. 참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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