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반이고, 전필은 단 두 수업만 남았을 뿐이라 기대하고 있었던 이번 학기가 정말 나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밀어넣고 있는 중이다.
기대해 마지않던 Communication 330, Rhetoric in Classical Culture 수업은, 하버드 출신의 교수님이 준비를 전혀 해오지 않아 거의 즉흥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식의 수업은 정말로 필기를 하려야 할 수가 없는데, 행인지 불행인지 15명 정원에 딱 3명이 듣게 되어버렸다.
원칙대로라면 폐강되었어야 할 이 강의가 살아남은 이유는, 관계자분들이 제 시간에 폐강을 하지 않아 남아있던 세 학생이 다른 수업으로 옮겨갈 기회를 놓쳐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울 교수님 때문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수사학을 통해 고대 그리스 철학을 조금이나마 제대로 배우고 싶었던 나의 기대는 무너져버렸다. ㅠ.ㅠ
Communication 432, American Media and Entertainment Industries 수업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개발 역사부터 시작했는데, 첫 시험이 끝난 지금 시점에도 50년대 이야기를 하고 있다. TV 네트워크와 영화사 간의 세력 다툼에 관한 이야기 등등..
나는 조금 현대적인 주제를 원했다고.
두번째 시험이 끝나기 전까지는 계속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를 할 거란 말이지?
첫 시험도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못봐서 약간 침울하다.
아아~ 학교다닐 맛 안 난다, 정말.
기대해 마지않던 Communication 330, Rhetoric in Classical Culture 수업은, 하버드 출신의 교수님이 준비를 전혀 해오지 않아 거의 즉흥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식의 수업은 정말로 필기를 하려야 할 수가 없는데, 행인지 불행인지 15명 정원에 딱 3명이 듣게 되어버렸다.
원칙대로라면 폐강되었어야 할 이 강의가 살아남은 이유는, 관계자분들이 제 시간에 폐강을 하지 않아 남아있던 세 학생이 다른 수업으로 옮겨갈 기회를 놓쳐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울 교수님 때문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수사학을 통해 고대 그리스 철학을 조금이나마 제대로 배우고 싶었던 나의 기대는 무너져버렸다. ㅠ.ㅠ
Communication 432, American Media and Entertainment Industries 수업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개발 역사부터 시작했는데, 첫 시험이 끝난 지금 시점에도 50년대 이야기를 하고 있다. TV 네트워크와 영화사 간의 세력 다툼에 관한 이야기 등등..
나는 조금 현대적인 주제를 원했다고.
두번째 시험이 끝나기 전까지는 계속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를 할 거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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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학교다닐 맛 안 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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