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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Prison Break 시즌 2.

2007. 9. 22. 18:26 | Posted by 헤브니
완전히 뒷북이지만 드디어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2를 끝냈다.
시즌 3가 이번 주에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기는 봤는데
정말 지겨워서 혼났다.

이 내용으로 도대체 몇 시즌까지 갈 건지 궁금하다. 정말.

시즌 1의 스무 편이 넘는 에피소드 내내 교도소 탈출을 현실화시키더니
시즌 2에서는 내내 돈 찾아 도망다니다가
알렉스 마혼 요원한테 계속 꼬리를 잡히고
파나마까지 가서 이번에는 드디어 보트타고 돈 들고 자유의 몸이 되려나 싶더니만
결국은 꼬이고 또 꼬인 엔딩으로 시즌 3을 기다리게 하더라.

우연이 겹쳐도 너무 겹치는 거다.

그게 우연이 아니라 정부 뒤에 숨어있는 권력자들과 "컴퍼니"의 계략이었다는 게 문제인데
시즌 2끝에 밝혀지는 사실이라면
폴 켈러만이 죽으면서까지 증언을 하고
링컨이 자유의 몸이 되었는데도 스토리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한다는 거? -_-; 정말 좌절 중.

티백이 누군가의 끄나풀이라는 거,
SONA라는 계획 안에 마이클이 있다는 거, 그래서 생포해야했다는 거???

무슨 연구소에 의사 가운 입은 장군이 튀어나오냐고.
그리고 그 장군은 왜 마이클이 필요한데?
머리가 진짜 좋으니까 산채로 해부해서 연구하시려고??
이거 잘못하면 엑스파일 짝 나게 생겼다.

시작한 드라마이니만큼 더 이상은 도저히 못 참겠다 싶을 만큼 계속 가기는 가야겠는데,
그 때가 SONA가 뭔지를 알게 될 때까지만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_-

제발 쓸데 없는 연장 좀 하지 마라, FOX.

얘네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그렇게 쫓아다니냐?
잘못이 없다잖아. 그만 좀 우겨라.
어지간하면 그만 좀 냅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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