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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D-War.

2007. 9. 16. 19:22 | Posted by 헤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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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 D-War가 드디어 어제 9월 14일, 미국에서 개봉했습니다.
교회 금요 모임 끝나고 단체로 심야 영화 관람을 하러 갔죠.

아시다시피 전국 개봉, 와이드 릴리즈라
유명 극장 체인인 AMC에서도 개봉을 하게 되어 영화관 찾는 어려움은 없었어요.

10시 반 티켓을 끊고 바로 들어갔는데
상영시간 15분 전인데도 상영관이 거의 만석이었어요.

훓어보니 대부분 한국 관객이긴 했지만 간간히 외국 관객도 보이더군요.
10분 정도 예고편을 상영하고 10시 40분에 영화를 시작했어요.

800만이 넘는 한국 관객이 이미 관람을 한 영화이니만큼 줄거리 설명은 필요없겠고...

LA 도심의 전투 장면이 볼만하긴 했지만,
다른 분들의 평들처럼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빈약하고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더군요.
장면과 장면 사이에 넘어가는 부분이 뚝뚝 끊기는 편집도 그렇고,
그래픽이 비디오 게임 화면처럼 어색한 부분도 많았고요.

멕시코로 내려가는 길에 추격을 받고 차가 전복되어 기억을 잃은 다음에
주인공들이 잡혀간 곳이 어딘지 설명을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 ;;
부라퀴가 나오던 그 장소를 보며 해리포터 2편에 바실리스크와 대결 장면을 떠올리거나
부라퀴를 숭상하는 군대의 모습은 반지의 제왕,
괴물들의 모습은 스타워즈를 생각나게 하는 아쉬움.

뭐.. 그런 사소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애국하는 마음(!)으로 보고 온 영화였던 것 같네요.
시작이 중요한 만큼, 우수한 한국 영화의 미래의 선전을 바래야겠죠. ^^

심야영화 오랜만에 봤더니 너무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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