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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군 집에 오다

2009. 7. 30. 15:38 | Posted by 헤브니


2009년 형 혼다 어코드 LX가 드디어 집에 왔다. 토요일에 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일요일에 딜러 다니며 차 구경하고, 월요일에 아는 분께 연락하여 차를 구하고 어제 화요일에 아빠가 가지러 가셨는데, 팔기로 한 동생의 볼보와 관련된 서류가 더 필요하다던 갑작스런 이야기에 인수 실패. 수요일인 오늘 차량 교통국과 보험회사를 거쳐 모든 서류를 완벽히 준비하고 LA의 딜러에 준비된 녀석을 부모님이 데리고 오셨다.

퇴근하고 수요 예배도 빼먹고 집에 와서 보니, 이거이거 딜러에서 보던 것보다 안이 훨씬 넓다! Civic이나 렉서스 IS350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크기. 그리고 밖에서 보는 크기보다도 안에서 느끼는 공간 규모가 훨씬 넓더라는. 아.. 그리고 보니 이 사이즈의 차를 처음 타는구나. 나 혼자 타고 다니기 아까울 정도다. -_-;

사진은 대강 폰카로 찍어서 대단히 좋은 화질은 아니지만... (그리고 보니 나 아이폰 산 것도 포스팅 제대로 안 했구먼).. 게다가 이미 해질녘. 외부는 뒷모습만 공개해본다.



깨끗함 유지에 부담되는 하얀색이나 검은색은 피하고 싶으니 은색을 살 생각을 했는데, 원래 타던 Civic의 은색과 비교했을 때 너무 옅은 색깔이라 맹~ 해보이는 인상을 받았다. 녹색이나 파랑, 또는 붉은 계열은 사절! 그래서 남은 것이 metallic charcoal 색이었는데, 원래 이 색깔도 마음에 들어했는데다 딜러에서 봤을 때도 고급스러운 색깔이라 결정. 중후함이 묻어나지 않을까 고민했으나 디자인이... 굉장히 샤프하군. 딜러에는 같은 차종이 널려있으니 잘 못 느꼈는데 집에 데려다 놓고 다른 차랑 비교해보니까, 애가 굉장히 날카롭네! 혼다 양이 아니라 혼다 군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핸들에 달려있는 모드 기능, 볼륨 조절 버튼과 채널 버튼, 맘에 든다.


버튼을 하나씩 모조리 다 깔아놓다니, 좀 넙대대 해 보이는 것 아닌가 싶은 구조이긴 하지만.. 차가 워낙 넓으니, 원. -_-;


라디오를 틀어봤는데, 방송되는 곡 명과 가수 이름이 나오네! @.@

뭐, 일단 요정도?

각종 충전기랑 휴지랑 씨디랑... 잔뜩 갖다 넣어도 공간이 무지하게 넓으..니까 앞으로는 좀 더 깨끗하게 타야겠다. 시장보러 잠깐 나간 길에 방향제도 사왔지, 참.

운전해보니까 역시 일제는 가벼워. 크기가 큰데도 Civic 운전하던 것보다 힘이 많이 들지 않았다. 밟아보니 잘 나갈 것 같고.

뒷좌석에는 몇 년 전에 친구 Y양이 한국에서 보내준 크리스마스 선물 오야스미 양이 굴러다니고 있음둥. 동생이 탐냈으나 선물은 절대 빼앗기지 않아! 암~! 자리가 넓으니 동생이 만들어준 핑크 돼지 쿠션도 갖다 던져놔야겠다. 내 차는 동물원??

내일부터 잘 지내보자, 혼다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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