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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ASPERA AD A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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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2005. 10. 19. 14:09 | Posted by 헤브니
비오는 날이면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가만히 방 안에 앉아,
아니, 약간 사치를 부린다면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서 좋아하는 책 읽으면서
맛있고 따뜻한 커피 한 잔만 옆에다 놔두고 있으면
세상이 다 내것 같은 나인데.

시험 공부가 하기 싫어서 기분이 저 모양.

한 주에 하나씩 돌아오는 시험이란 놈 때문에,
맘 편히 잠도 못 자고 밤 늦게까지 책상 앞에 앉아있다가
아침에 못 일어날까봐 책상 옆 소파에서 쭈그리고 자는
나의 모습이 어째 애처롭다.


그렇게 며칠을 보내도
정말이지 지독히도 재미없는 과목 때문에
시험 공부는 전날까지도 다 못 끝내고,
이렇게도 지금 막 시험 전날 밤 열 시가 되어버렸다.

결국은 이번에도 역시 벼락치기란 말이지.

아직 도서관 안이지만,
파킹랏으로 가는 트램이 끊기기 전에 집에 갈 준비를 슬슬 해야겠다.

도서관 24시간 열려있는데, 확 올나이트를 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