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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폴리니가 연주한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를 꺼내봤다.

2002년인가.. 음악사 수업을 들으며 과제로 제출해야했던 음악회 감상문을 위해
학교에서 열렸던 콘서트에서 처음 들었던 곡이다.
유명한 콩쿠르에서 우승인가 2위인가 했던 동유럽 출신의 피아니스트의 독주회로 열렸는데
첫 소절이 너무 강렬하고 빠른 템포가 좋아서 샀던 앨범이다.
막히는 차 안에서 듣기에는 느리고 잔잔한 음악보다는 역시 템포가 좀 있는 음악이 낫다는 생각.

Igor Stravinsky:  Petrushka, movements (3) for piano

Sergey Prokofiev:  Piano Sonata No. 7 in B flat major ("War Sonata 2/Stalingrad"), Op. 83

Anton Webern: Variations for piano, Op. 27

Pierre Boulez: Piano Sonata No. 2

페트루슈카도 그렇지만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는 색채감이 느껴진다.
입체적인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이전 시대인 낭만주의 음악가들의 작품이 감성적인 측면을 많이 자극시킨다면
이후의 작품은 강렬한 리듬이나 색감이 느껴지는 입체적인 곡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동시대를 살았던 미술을 생각해보면 고개가 끄덕거려지기도 한다.

아~ 예술이라는 게...
모든 시대적 상황, 변화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정말이지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다.
공부 좀 더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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