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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사고 났다. 모두들 운전 조심하셈!

2006. 3. 4. 19:21 | Posted by 헤브니
어제 아침에 동생을 학교에 데려다 주다가 가벼운 접촉 사고를 당했다.

4 way stop 이라고 부르는 건데,
한국에도 이런 게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설명을 덧붙이자면
신호등을 설치할 만큼은 아니지만 교통량은 그래도 있는 골목길에
4거리가 나오면 네 방향 모두에 정지 사인을 만들어 놓는다.

그래서 먼저 정지한 차량이 먼저 길을 건너던지 우/좌회전을 하던지 하는 곳이었다.

나는 동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북쪽으로 가는 길의 두번째 차선에 있던 차가 앞으로 나오며 내 차 뒤를 받아버린 것.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라,
내 차는 조수석 뒤쪽의 바퀴에 스크래치가 나고,
상대방은 번호판이 날아가며 스크래치가 난 정도로 끝났다.

아~ 아침부터 짜증!
시험도 있는 날인데.. ㅠ.ㅠ

어쨌거나 이름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필요하면 목격자 진술을 해주겠다고 이야기까지 해줬다.

오지랖이 넓은 미국 사람들... 친절하다고 해야하나. -_-

어쨌거나, 아침 시험은 교수님과 연락해서 나중으로 미루고..

오후 시험보고 인턴 일하고 집에 와서 쉬었다.

보험 회사에도 연락 다 해두었는데,
정황을 들어보고 하니 내 과실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당연하지.

상대측이 말 하는 대로 한 번 생각을 해보시라.

전진하는 차의 뒷바퀴가 어떻게 서있는 차의 번호판을 날리겠냐고? -_-

가능한 얘기가 아니지...

어쨌거나 모든 문제는 보험 회사가 처리 할 거고..
나는 수리 하는 것 문제만 처리하면 되는 것 같다. 에고~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지만
로스앤젤레스에는 차가 발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엄청 비싼데,
그래서인지 내 과실이 아닌 사고가 나면 이런 표현을 하더라.

보험금 받는 날이 "계 타는 날"이라고.. =_=

물론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큰 돈 받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목돈일 경우에, 견적 나오면 차는 안 고치고 현금으로 바꿔 쓰는 사람들도 꽤 되는 듯.

하여간 운전은 나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니
눈 크게 똑바로 하고 다녀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작년 12월 기말 고사 보던 날도 뒤에서 받혀버렸는데..
3개월도 안 되어서 또 이런 일이.. ㅠ.ㅠ

아~ 신경질 난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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