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살짝 공개한 바 있는 영화 Glory Road를 보고 왔다.
2주일 사이에 영화 두 편이라니. 참 오랜만이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영화이고, 개봉하고나서 바로 박스 오피스 1위를 점령한 영화다.
사실 이런 류의 영화는 꽤 많다.
내용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Remember the Titans와 비슷하다.
그렇지만 익숙한 내용임에도 이런 이야기가 흥행에 꾸준히 성공하는 이야기는 뭘까를 생각해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수성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는데, 이 팀이 전국 우승을 한 해가 1966년이라면,
겨우(?) 41년 밖에 안 된 이야기이다.
1960년대라면 흑인 인권 운동이 한창인 때였고,
베트남 전쟁에 대한 논란이 한창인 때였다.
잊고 살기 쉽지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차별을 당했고
그런 처우의 부당함을 소리 높여 외친 사회적인 운동이 있었던 것이
겨우 40여년 전이라는 것.
그런 시대에,
재능만 보고 집안 식구들 먹여 살리느라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흑인 선수들을 데려와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협박에 굴하지 않았던 코치도 대단한 사람이지만,
자신의 가진 유일한 재능을 위해 용기를 가지고 그 비난과 편견을 깨뜨린 선수들의 이야기.
평균적으로 흑인 남성은 미국 백인 남성의 수입에 70%를 번다고 하는데,
이 수치는 백인 여성이 버는 수입과 비슷하다.
흑인 여성의 경우 백인 남성과 비교했을 때 더 적은 50% 정도 수준이라는 것이
사회학 시간에 배웠던 통계였다.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나,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실력으로만 통용되는 분야 중인 하나,
그것도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스포츠에서
모든 이가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부수고
오직 실력으로만 최고의 자리에 올라간 이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오늘도 이민자로서 이 땅 미국에 살아가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나도 용기를 얻어본다.
포기하지 말자.
2주일 사이에 영화 두 편이라니. 참 오랜만이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영화이고, 개봉하고나서 바로 박스 오피스 1위를 점령한 영화다.
사실 이런 류의 영화는 꽤 많다.
내용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Remember the Titans와 비슷하다.
그렇지만 익숙한 내용임에도 이런 이야기가 흥행에 꾸준히 성공하는 이야기는 뭘까를 생각해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수성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는데, 이 팀이 전국 우승을 한 해가 1966년이라면,
겨우(?) 41년 밖에 안 된 이야기이다.
1960년대라면 흑인 인권 운동이 한창인 때였고,
베트남 전쟁에 대한 논란이 한창인 때였다.
잊고 살기 쉽지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차별을 당했고
그런 처우의 부당함을 소리 높여 외친 사회적인 운동이 있었던 것이
겨우 40여년 전이라는 것.
그런 시대에,
재능만 보고 집안 식구들 먹여 살리느라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흑인 선수들을 데려와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협박에 굴하지 않았던 코치도 대단한 사람이지만,
자신의 가진 유일한 재능을 위해 용기를 가지고 그 비난과 편견을 깨뜨린 선수들의 이야기.
평균적으로 흑인 남성은 미국 백인 남성의 수입에 70%를 번다고 하는데,
이 수치는 백인 여성이 버는 수입과 비슷하다.
흑인 여성의 경우 백인 남성과 비교했을 때 더 적은 50% 정도 수준이라는 것이
사회학 시간에 배웠던 통계였다.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나,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실력으로만 통용되는 분야 중인 하나,
그것도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스포츠에서
모든 이가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부수고
오직 실력으로만 최고의 자리에 올라간 이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오늘도 이민자로서 이 땅 미국에 살아가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나도 용기를 얻어본다.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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