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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6 <스크랩> 뉴스꺼리들 - 2008년 9월 15일 월요일

<스크랩> 뉴스꺼리들 - 2008년 9월 15일 월요일

2008. 9. 16. 03:48 | Posted by 헤브니
미국 뉴스는 요즘 우울한 소식 투성이다.

하나.

지난 금요일(9 12) LA 동북쪽에서 Metro와 화물 열차가 충돌해
10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악의 열차사고라고 한다.

신호 고장이었는지 아니면 운전사의 실수였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듯 하지만
현장 구조대원은 마치 폭탄이 터진 현장 같아보였다고 한다.
열차의 여러 칸이 전복되어 유리창을 뚫고 들어가 사람을 구조할 수 밖에 없었단다.

이거야 참
출근길에 어떤 일을 당할지, 정말 1분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인생이구나, 싶다.


.

텍사스 주를 휩쓸고 간 허리케인 아이크(Ike)로 인한 피해가 어마어마할 전망이란다.

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자리에 유일하게 남은 2층 집 사진 인데, 끔찍하다.

도대체 왜 저 동네에 사는 거냐,고 묻고 싶다.

전기와 수도가 복구되는데 최소 한달여는 걸릴 것이라고 예상되고,
피해액은 아마 10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100억 달러! >.<

부시 대통령이 이번 일을 겪고 이 지역을 재난 지역이라고 선포하고,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뒷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봐야 이건 전부 사후약방문이잖아? -_-;

더구나 FEMA2005년도 뉴올리언즈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했단 말씀이지.

그리고보니 카트리나 때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한테
집에 남는 방을 내어주는 프로그램에 신청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던 어떤 사람이 생각난다.

이 미국이 아직도까지는 그래도 최강대국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는 힘이 있다면 그것은 일반 시민들이 실천하고 있는 봉사와 기부 때문이 아닐까하고 매번 이런 재난 후 뒷수습 뉴스를 들으며 생각하고 있다.


셋째.

이건 거의 블랙 먼데이 수준이로군.

메릴린치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팔렸다.
난 경제는 잘 모르지만 메릴린치라면, 그 메릴린치인데.

그리고 역시 투자회사인 리먼 브라더스는 파산 신청을 했다. 

미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투자은행도 파산신청 직전을 하거나 팔리는 시대,
우리는 정말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구나.

주식으로 일확천금 할 생각말고 모두다 열심히 저금을 하자. -_-;
이런 시기에 주식이 폭락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넷째.

난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주은행으로 사용하는 고객이지만,
이런 기사 보면 별로 기분이 안 좋다.

뭐랄까, 앞으로는 무리를 해서라도 덩치를 더 키우고 시장 1위의 자리를 노리려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말이다.
업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은행일 필요는 없는데.

뭐, 어차피 난 저 기사에 나오는 5천9백만명 중 한 명인 소매고객일 뿐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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