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 얼음 위에서 연기하는 모습이 제일 멋지네. 어린 나이에도 저렇게 무언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게다가 우승까지! 축하~
11월 8일에 열린 쇼트 프로그램 경기 모습. 스트라우스의 "박쥐"에 나오는 서곡.
개인적으로는 영화 물랑 루즈에서 나온 록산의 탱고에 맞춰서 연기했던 지난 시즌 쇼트 프로그램 연기가 더 맘에 든다. 그 연기 처음 보고 탱고의 리듬에 정확하게 맞춘 안무가 정말 환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넓은 스케이트장을 꽉 채우는 바이올린 선율과 탱고 리듬. 난 강렬한 음악을 좋아하니까. ^^; 2007/05/19 - [군상] - <펌> 김연아 선수 2007 세계선수권 쇼트 프로그램.
11월 10일, 프리 스케이팅. 미스 사이공 음악도 좋고, 연기도 정말 아름답다...
아무리 봐도, 이 선수는 나이답지 않게 여유가 넘친다. 경기 중 표정도 흠잡을 데가 없는게, 아무래도 배짱이 두둑한 스타일인 듯. 무대체질인가?
더 이상 패리스 힐튼의 기사를 아침 뉴스 시간에 보도하기 싫다며 기사를 찢어버리는 MSNBC의 앵커 미카 브레진스키.
아버지가 카터 대통령 시절 안보 보좌관이었던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그에 비해 같이 진행하는 두 남자 앵커들은 계속 우겨서 패리스 힐튼의 출소 모습을 결국은 보여주고 마는데... 웃자고 하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출소하면서 밝게 웃는 패리스 힐튼의 모습이 예전과는 달라졌다면서 계속 시끄럽게 군다.
이런 앵커도 하나쯤은 있어야지. MSNBC 측에서 미카 브레진스키에게 징계라도 내릴까? 궁금해진다.
보너스~
제이 레노는 이게 생방송이었고 자기네들이 임의로 편집한 게 아니라는데... 패리스가 집으로 보내졌다 하루만에 다시 감옥 보내지던 날, 이라크에 주둔 중인 해군 장성이 바뀐다는 속보가 들어왔는데... 헬기 안에서 패리스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기자 왈, "패리스가 집에서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이 이야기를 속보로 다루겠습니다."
자국에서 벌이는 전쟁이 아니라서, 지금 전쟁 중이라는 것을 잊었나봐~ 대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