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싸이 사진첩을 뒤로 넘겨보곤 한다.
보통 옛날 사진까지 넘겨서 거기에다가 한참 늦은 댓글을 붙이고 가는 방문객은 별로 없으니까
사진 밑에 댓글 붙어있는 걸 읽다가 보면,
불과 1, 2년 전에만 해도 자주 댓글 달아주곤 했는데
요즘엔 연락도 안되는 사람의 댓글을 발견하면 기분이 묘해진다.
특별한 일도 없으면서 몇 달에서 1년 동안
내 전화 메세지와 문자를 3번 이상 씹는 사람의 번호는 지워버리는 게 나인데,
이상하게 일촌 관계를 끊는 건 어렵단 말이지...
어떤 이의 이름을 발견하니 기분이 나빠진다.
오늘은 기필코 일촌 정리를 하고야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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