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경지를 경험해버린 것 같은 오늘 아침. 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기를 한다는 게 정말이지.. 어휴... 무슨 말로다 표현을 해야할지.... 달리기 하러간다는 소리만 들으면 정말이지 속으로 공포에 떨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신체적 고통이란 건 정말 사람으로 하여금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가 보다.
요즘 머리 속에서 계속 되짚어보는 건 소설 <Fly, Daddy, Fly>의 주인공 스즈키 씨와 그를 훈련시키던 주인공 박순신 군의 모습이다. 스즈키 씨의 훈련은 800미터 트랙 5바퀴를 도는 걸로 시작했었던 것 같은데, 장거리 달리기는 아무래도 근력과 지구력 키우기에 좋겠지?? -0-;
월요일인 어제는 수영 실력을 보겠다고 새벽부터 모이게 하고는 10바퀴를 돌게 해서 저녁 때 아무 일도 못 할만큼 피곤하게 만들어놓더니만 오늘은 한 시간 달리기냐!!!!!!!!!!!
이 과정 속에서 내가 조금이나마 건강해지고 튼튼해지고 있긴 한 건지... ;;
에휴... 아침이 무섭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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