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하루 종일 맴돈다.

헤브니 2008. 2. 20. 17:41

친구 블로그 방명록에 적어놓고보니 오늘 마음속으로 여러번 생각했던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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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일이 많은 2월이랄까.
일단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 다니던 학교에서 사무직을 주셨거든.
학교 얘기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편지에 구구절절 적어놓고 못 보낸 것 같네. 훗.
나중에 한꺼번에 보낼게.
좋은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인생을 길게 봐야한다는게 참 어려워.
가만히 있으면 걷거나 뛰고있는 남들한테 뒤지는 게 확실한 건데,
난 하고 싶은 일도 잘 모르겠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한들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손발이 묶여있는 기분이라 영~

너.. 힘들겠지만 잘 버텨내고 견뎌내고 승리하리라 믿는다.
치열한 삶의 레이스, 너는 이미 시작했으니까.

시작도 안하고 이러구 있는 나도 있는걸.
화끈한 20대, 치열한 30대, 폼나는 40대, 화려한 50대 를 보내고 싶었던 내 욕망(!)이여...

오늘도 수고,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