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콘서트 취소됐다.

월요일에 티켓 받아올 때까지만해도 아무 말 없었는데,
공연 하루 앞두고 연락이 왔다.
후두염에 걸려서 취소되었다고.. -_-

문제는.. 신용카드로 결재 한 표값 환불을 받으려면
중앙일보사까지 또 나가야 한다는 것.

진짜 웃겨~
결재할 때는 사람 안 가도 돈 잘만 뽑아가더니,
환불해줘야 하니까 사람 오라가라 귀찮게 하는 거야?!

티켓도 공연장에서 주는 거 안 한다고 그래서 일부러 찾으러 갔었는데 말이다.

여러모로 번거롭게 하는군... 짜증난다.
가깝기나 하면 말도 안해.
교통체증 뚫고 코리아타운까지 나가야 하는데.

그리구, 싸이 씨도 그렇지...
무슨 프로가 몸 관리를 못해서
해외 공연을 며칠 앞두고 펑크를 내냐고!!!!!!!!!!!!!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 난 이해가 안 간다.
꽤 오래 기다렸던 공연인데, 너무하잖아!!!!!!!!!!!!!
실망x1000000000000000000000000 정도랄까.

내가,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공연에 다시는 가나봐라. 흥!

P.S. 어쨌거나, 싸이 콘서트 대신에 한국일보에서 후원하는
마야 콘서트 표가 생겨서 가기로 했다.
이것도 이해가 안 가는데, 같은 LA 지역에서 한국 가수 단독 콘서트를
같은날에 열어야 할 필요가 있나? -_-;
나눠먹기도 아니고 이거야 원....

어쨌거나 싸이 씨, 몸관리 잘 하셔서 빨리 완쾌하시길.